2025년 02월 3주차

BOOK SUMMARY
 인문 

사이드 캐릭터의 공식

저자 사샤 블랙 (지은이), 정지현 (옮긴이)
출판 윌북
출간 2024.12
작품의 흥행을 좌우하는 숨은 힘, 사이드 캐릭터!
도서요약 보기



사이드 캐릭터의 공식


사이드 캐릭터란 무엇인가?

중요 단어 정의

캐릭터 대 캐릭터화

캐릭터(character)는 내적이다. 어떤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한다. 다시 말해 핵심적인 특징 같은 것을 가리킨다. 캐릭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위 텍스트이자 그림자이고, 집의 기초이자 기둥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집을 지탱한다.


캐릭터화(characterization)는 표면에 드러난 모든 것이다. 캐릭터의 외형이다. 그들이 입는 옷이나 대화할 때의 어조, 그리고 타인이 관찰 가능한 행동이다. 캐릭터화는 한 장면에서 캐릭터를 구현하는 일이다. 캐릭터화는 독자가 본다. 독자의 눈에 바로 보이진 않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캐릭터와 캐릭터화는 서로 스며들고 통과하고 주변을 맴돌며 영향을 주고받는다. 캐릭터는 안쪽으로 향한다. 캐릭터화는 주로 독자를 향해 바깥으로 향한다. 마치 음양의 관계와 같다. 참고로, 캐릭터와 캐릭터화는 설명하는 대신 보여주어야(be shown and not told) 독자에게 흥미로운 정보를 드러내 몰입시킬 수 있다.


주요 사이드 캐릭터

주요 사이드 캐릭터의 특징

주요 사이드 캐릭터는 주인공에게 영향을 끼치며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갈등이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지만 오히려 해결을 도와주기도 한다. 히어로가 과거와 달리 변화하도록 돕는 기폭제일 수 있고, 히어로가 성장하거나 깨닫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장애물일 수도 있다. 더 자세히 살펴보자.


- 삼차원적이다

주요 사이드 캐릭터는 카메오, 보조 사이드 캐릭터와는 달리 이야기에서 매우 중요하다. 인간은 피를 약 500밀리리터 정도 흘려도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마찬가지로 카메오와 보조 사이드 캐릭터가 없어도 당신의 이야기는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신장이나 폐, 장, 대동맥판막이 찢어지면 곧바로 목숨이 위험해지는 것처럼 주요 사이드 캐릭터 역시 사라지면 꽤나 치명적일 것이다. 이 캐릭터는 삼차원적이어야 하므로 고유한 백스토리가 필요하다. 백스토리는 단순히 주인공을 돕기 위하여 존재하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목표가 있는 것처럼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어서 입체감을 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요소가 얼마나 자세해야 하는지는 다음의 두 가지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 요소가 플롯 및 주제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

* 얼마나 주요한 사이드 캐릭터인지


- 주제를 나타낸다

주요 사이드 캐릭터는 이야기의 주제와 연결되어야 한다. 주인공은 이야기가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 혹은 주제 자체를 나타내지만, 주요 사이드 캐릭터는 주제의 변주일 가능성이 크거나 그래야만 한다. 만약 소설의 주제가 사랑이라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 히어로는 사랑은 항상 이긴다는 주제를 상징한다.

* 주요 사이드 캐릭터 A는 너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를 나타낸다.

* 주요 사이드 캐릭터 B는 사랑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를 나타낸다


- 일인칭시점이 있거나 화자가 될 수 있다

주요 사이드 캐릭터는 고유한 관점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하게 확립된 인물이다. 그들은 두 번째 화자일 수도 있고 이야기 일부분에서는 화자로 나올 수도 있다. 물론 꼭 화자로 내세울 필요는 없지만 내레이션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개발되어야 한다. 작가가 그를 주인공으로 스핀오프 드라마나 소설, 영화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가 잘 개발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영화 매트릭스의 트리니티,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조 할아버지,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포, 크리스마스 캐럴의 세 유령을 생각해보라. 우리가 잘 알고 사랑하는 캐릭터는 모두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외전을 기꺼이 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롭다.


- 플롯의 변화를 만든다

주요 사이드 캐릭터가 맡는 중요한 역할이 있다. 우선 주요 사이드 캐릭터는 이야기에 중대한 표시나 영향, 인상을 남겨야 한다. 범죄소설에서 조연이 횡설수설하다가 얼떨결에 주인공의 추리에 도움을 주듯이, 주요 사이드 캐릭터는 무언가를 더하거나 바꿈으로써 이야기에 영향을 끼쳐야 한다. 그런 역할을 하지 않는 주요 사이드 캐릭터는 불필요하다. 작가 동지여, 그렇다면 그 캐릭터가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죽여도 된다는 뜻이다. 냉정하게 절연하고 도살장으로 보내라. 쓸모없는 녀석은 참수해 의미 없이 많기만 한 캐릭터의 머릿수를 줄여라. 좀 더 자비를 베풀어 그냥 보조 사이드 캐릭터로 강등해도 되고.


- 히어로와 춤을 춘다

주요 사이드 캐릭터는 주인공과 상호작용해야 한다. 주요 사이드 캐릭터라면 주인공을 지원해야 한다. 여기에서 지원은 대략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들은 거대한 장애물로서 주인공이 결국 갈등이나 약점을 극복하도록 밀어붙일 수도 있다. 이 맥락에서 본다면 부정적인 지원도 지원이다. 그들은 결국 정체되어 있던 주인공의 등을 걷어차서라도 다음 목표로 밀어붙이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사람이라면 이야기의 현재 시점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는 주요 사이드 캐릭터가 아니라고 주장하겠지만, 틀렸다.


만약 한 캐릭터가 회상 속에 자주 등장하거나 언급되고 이야기의 현재에서 주인공이나 줄거리에 영향을 준다면 그를 주요 사이드 캐릭터로 분류하고 그렇게 취급할 수 있다.


- 등장에는 이유가 있다

주요 사이드 캐릭터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좀 더 정확하게는 목적이 두 개여야 한다. 첫 번째 목적은 이야기와 주인공과 연결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주요 사이드 캐릭터의 개인적인 삶을 위한 것이다. 만약 주인공의 가장 친한 친구라면 주인공의 목표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주인공과는 별개로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연인과 함께 두 사람만의 일상을 꾸려나가는 미래를 꿈꿀 수 있다. 이 두 가지 목적은 캐릭터에 깊이를 더해주므로 사실처럼 느껴지도록 섬세히 살을 붙이려면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피와 살

사이드 캐릭터의 왜

오타쿠가 아니야

모든 주인공은 친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필요에 따라 주인공의 친구를 만들더라도 각각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고작 주인공의 엉덩이를 닦아주거나 가방을 들어주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사이드 캐릭터는 주인공을 위한 코믹 콘에 모인 오타쿠가 아니다. 우리는 책을 쓰는 진지한 일을 하고 있다. 오로지 주인공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이드 캐릭터는 생각만 해도 오글거린다.


장면에 등장하는 이유

모든 사이드 캐릭터는 존재 이유가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어떤 장면에 등장하는 이유도 꼭 필요하다. 어떤 장면의 맨 구석에서 퍼덕거리는 캐릭터가 있는가? 팔을 잘라내라. 그 장면에서 없애버려라. 사이드 캐릭터는 목적을 수행해야 한다. 모든 장면에서 뭔가 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필요 없는 캐릭터를 찾아내는 방법부터 말해주겠다. 중요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장면을 다시 읽어보면 난데없이 불쑥 튀어나오는 캐릭터가 있을 것이다.


삶의 이유

사이드 캐릭터에게는 주인공의 핵심 플롯을 벗어난 삶이 필요하다. 그러면 완전한 삶에 대한 환상이 만들어져서 캐릭터가 좀 더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사이드 캐릭터에게는 메인 플롯과 상관없는 고유한 삶이 필요하다. 그들의 삶에서 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런 디테일이 그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인공을 벗어나 고유한 삶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사이드 캐릭터의 고유한 삶에 대해 언급하고 그것이 주인공과 플롯에 문제를 일으키도록 하라. 사이드 캐릭터가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생각해보라. 그의 직업은 무엇이고 인간관계나 가족 관계는 어떤가? 직장 생활이나 가정 문제, 오디션 준비로 너무 바빠서 주인공의 임무를 도울 수 없는가? 이처럼 현실적인 문제로 사이드 캐릭터에 살을 붙이자.


그의 고유한 삶을 짧게 언급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줄거리를 차지하게 놔두면 안 된다. 언급하고 암시하고 제안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사이드 캐릭터 앵커링하기

여러 다양한 캐릭터가 나올 때 비중이 적은 캐릭터를 좀 더 현실적이고 인상 깊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그들을 한 장소에 정박시키는 것(anchoring)이다. 당신의 캐릭터는 검을 찾기 위해 코끼리만 한 벼룩이 들끓는 산과 광견병 걸린 양의 해골로 가득한 늪지를 지나는 대서사적인 모험을 떠나야 한다고? 걱정하지 마라. 캐릭터를 장소가 아닌 다른 요소에 정박시킬 수도 있으니까. 앵커링은 당신이 원하면 사용할 수 있는 기법 중 하나일 뿐이다.


물론 캐릭터를 다른 장소에 등장시켜야 할 필요도 있다. 한 장소에만 묶어두라는 말이 아니다. 의도적으로 캐릭터를 무언가에 앵커링하고 그 장면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 친숙해진다.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사이드 캐릭터에게는 특히나 중요하다.


소품을 활용하는 앵커링

부서진 대지 시리즈 제1권에 나오는 돌 먹는 호아는 항상 돌이 든 가방을 들고 다닌다. 이 가방을 들고 있지 않을 때가 없다. 그만큼 그에게는 중요한 물건이다. 돌이 든 가방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와의 연관성이 커지는데, 나중에 우리는 돌이 그의 식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앞에서 언급한 셜록 홈즈의 파이프와 아이언맨의 슈트, 토르의 망치도 앵커링 아이템이다. 그 밖에도 해그리드의 우산 지팡이, 우리는 파키스탄인에 나오는 사지트가 항상 입고 다니는 녹색 보머 재킷이 있다. 그런가 하면 필립 풀먼의 황금나침반에서 라이라의 세계에 사는 모든 사람은 데몬이라는 소동물을 한 마리씩 가진다. 이 데몬도 전부 캐릭터지만 인간의 옆에 존재하므로 캐릭터를 앵커링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서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러스티는 항상 무언가를 먹고 있다. 그를 앵커링하는 것은 음식이다.


감정을 활용하는 앵커링

이것은 정확히 집어내기가 좀 더 어렵다. 캐릭터의 기본적인 감정 상태를 확립하면 그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는 모습을 통해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리 포터의 스네이프는 항상 비꼬고 분개해 있고 화를 낸다. 하지만 해리를 구하려고 나서며 애정 어리고 희생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평소에 비하면 충격적으로 다른 만큼 캐릭터가 훨씬 입체적으로 보인다.


위치를 활용하는 앵커링

사이드 캐릭터 앵커링의 가장 흔한 형태는 위치를 사용하는 것이다. 위치를 주제와 연결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내 소설책 죽음의 향기에 나오는 사이드 캐릭터 프랭크는 동성애자지만 차마 커밍아웃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나는 묘지, 병원, 동물 보호소 등 구원과 연관 있는 장면을 여럿 등장시킴으로써 위치적 상징을 활용했다. 상징은 미묘할수록 더 좋다.


장소가 앵커링에 유용한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장소에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도서관에 있을 때가 많다는 사실은 캐릭터에 대해 무언가를 말해준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거나 항상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거나 사악한 계획을 위해 연구 중일 수도 있다. 소설의 요소들이 이중의 효과를 거두게 하면 편리하다. 사실감과 깊이를 더해주는 세 번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어떤 장소에 있는 데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당신의 사이드 캐릭터가 어떤 이유로 어딘가에 있다면 현실감이 팍팍 올라간다. 게다가 캐릭터에 점점 깊이를 더하는 습관도 만들어준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좋은 예다. 헤르미온느는 항상 도서관에 있거나 책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공부하는 장소나 항상 손에 든 물건의 형태로 지식이 그 캐릭터를 앵커링한다.



사이드 캐릭터의 역할은 무엇인가?

원형이란 무엇인가?<
/P> 원형은 문학적 장치다. 캐릭터가 특정한 때에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여 이야기를 앞으로 진행하기 위해 착용하는 가면이라 할 수 있다.


작가가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캐릭터에게 어떤 원형의 모자를 씌우면 그 캐릭터가 끝까지 그 상태로 머물러야 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캐릭터의 일관성에 도움을 줘서 캐릭터의 고유한 특성을 한층 깊게 보여줄 수 있지만, 원형은 언제든 바뀔 수도 되찾을 수도 있다. 시리즈 소설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캐릭터가 하나의 원형에서 벗어나 다른 원형으로 성장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베스트 프렌드

누구나 때로는 곁에서 잘못된 행동을 솔직하게 지적해주거나, 헤어진 애인의 얼굴이 나온 포스터를 함께 찢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등장인물이 적게 나오는 이야기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만 대개 속도감이 느려지는 문제가 생긴다. 가장 큰 이유는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주인공과 대화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모든 장면에서 속도를 높이는 대사가 없어지는 것이다. 칼부림도 없고 죽을 위험도 딱히 없겠지만,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갈등이 없다는 게 문제가 된다.


친한 친구들은 우리를 안전지대에서 나오게 하고 변화가 꼭 필요한 영역으로 밀어 넣는다. 이야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사이드킥(sidekick)은 조력자를 의미한다. 조력자는 히어로의 긍정적인 지지자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주인공에게 알랑거리고 아첨만 한다는 뜻은 아니다. 조력자는 히어로의 여정을 이해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과정에서 히어로의 엉덩이를 걷어차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베스트 프렌드 겸 사이드킥은 이야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이자 원형이다. 주인공에게는 항상 오른팔이 있는데 바로 이들이 그 역할을 한다.


사이드킥을 만들 때 저지르는 실수

작가가 흔히 저지르는 중대한 실수는 사이드킥이 히어로와 무조건 똑같은 가치관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둘 다 의리를 중요하게 여긴다든가 하는 것처럼 말이다. 꼭 그래야 할 필요가 없지만 혹 캐릭터들이 같은 가치를 공유하기를 원한다면, 같은 가치라도 캐릭터들 간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현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갈등과 긴장감을 조성하고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히어로와 사이드킥이 서로 크게 다르거나 극단적인 관점을 보이도록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히어로와 사이드킥은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취미와 패션 감각, 트라우마, 상식이나 가치관 역시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두 캐릭터가 다른 친구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해보자.


- 히어로는 그 친구에게 비밀을 알게 되었다고 솔직히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사이드킥은 그 친구가 상처받을 수도 있으니 모른 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사이드킥과 주인공의 관점이 대조되면 두 사람의 성격 특성이 모두 두드러진다. 그리고 조력자는 처음부터 조력자일 필요는 없다. 처음에는 빌런처럼 보이다가 조력자로 변할 수도 있지 않은가? 예상치 못한 캐릭터일수록 흥미로운 법이다. 처음에는 빌런이나 적대자였다가 개과천선하거나, 서로에게 이로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히어로의 신뢰와 존중을 얻고 친구가 되는 조력자 캐릭터도 충분히 있다.


장애물

장애물이 하는 일

장애물은 당신의 주인공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지 아닌지를 시험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여기서 가치 있다는 말은 자기 자신과 그동안 믿어온 거짓에 대해 충분히 성찰하고 깨달았다는 의미다. 물론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하향 곡선을 그릴 수도 있다.


장애물을 만들 때 저지르는 실수

주인공이 맞닥트리는 장애물은 재미와 분량을 위해 급조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물은 주인공과 이야기의 주제를 연결할 절호의 기회다. 히어로가 극복해야 할 문제를 일반적으로 제시하지 말고, 장애물 기능 캐릭터가 주제나 주인공의 약점과 관련 있는 문제를 들고 오게 하라. 그러면 시험은 본질적으로 훨씬 더 강력해진다. 히어로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결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작품의 주제가 구원이라면 주인공은 둘 중 하나만 구해야 하거나 공동체 전체를 살릴 방법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 * *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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