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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길을 묻다 | |||
지은이 :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마쓰시타 정경숙 (기획) | ||||
출판사 : 지니의서재 | ||||
출판일 : 2025년 0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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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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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지금 자칭 초단이니까 여러분보다는 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눈이 좋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솔직한 마음은 여러분을 강하고 올바르고 총명하게 만들어 주지요. 총명하다는 건 현명하다는 말이지요? 그러니 나는 현명함도 초단인 셈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안 되겠어'라든가 '이렇게 하면 좋겠군.'하고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걸 알려면 30년이 걸리는 겁니다.
인간이란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계획대로 하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거든요. 세상 사람들은 나더러 굉장히 계획성이 있다고, 참 대단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그날그날을 충실히 살다 보면 다 잘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스모 경기를 보면 승부는 불과 30초에서 1분 안에 끝납니다. 하지만 그 짧은 승부를 위해 선수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훈련하는지 아십니까? 매일 기진맥진할 때까지 훈련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1승도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괴로운 훈련을 꾹 참고 하는 겁니다. 견딜 수 없을 만큼의 고뇌를 견디며 경기장에 오르지요. 훈련을 하는 동안 부딪치고 구르고 부상당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보람으로 느낍니다. 그러니까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보람 으로 느끼지 않는 사람은 견디지 못하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