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에서 꼭 한번은 맹자를 만나라
 
지은이 : 판덩 (지은이), 김가경 (옮긴이)
출판사 : 이든서재
출판일 : 2024년 05월




  • 맹자는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맹자의 글을 통해 우리는 적, 권력, 실패, 심지어 실수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삶의 본질을 깨우치는 지혜, 맹자와 만나보세요.


    당신의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맹자를 만나라


    인생유안 격국무애, , 인생의 시간은 끝이 있지만, 지혜의 시간은 끝이 없다

    생각의 크기가 성취의 크기를 결정한다

    큰 나라이면서 작은 나라를 사랑하는 자는 하늘의 이치를 즐기는 자고,

    작은 나라이면서 큰 나라를 섬기는 자는 하늘의 이치를 두려워하는 자니,

    하늘의 이치를 즐거이 따르는 자는 천하를 보전하고,

    하늘의 이치를 두려워하여 따르는 자는 자기 나라를 보전하느니라.


    『맹자·양혜왕·하편』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비록 최하위 직급에서 시작했어도 근면 성실한 태도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무를 척척 완수하여 중간관리직까지 빠르게 승진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곤 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 중 일부는 승진 이후에도 전과 다름없이 적극적인 태도로 열심히 노력하는데 업무 성과는 하향일로를 걷기도 한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그 근원을 따져보면, 이 사람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의 높이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초래됐다고 볼 수 있다.


    하위 직급에서 처리해야 하는 업무는 비교적 단순하다. 하지만 중간관리직에 오른 후에는 자신의 업무 외에도 전체 팀의 조정자가 되어 상급자의 지시를 전달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업무를 부서원에게 적절히 나누어 주어야 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조정된 업무에 따른 진행 상태를 관리하며 각 부서원의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수한 중간 관리자는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주도면밀함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아량을 베풀고 용서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 조직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목표 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중간 관리자 직위에 오른 후에도 여전히 보이는 작은 이익만 보면서 기업과 상급자의 전략적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다.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 즉 미래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의사결정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므로 예기치 못한 복잡한 상황에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다.


    일찍이 제나라 선왕은 맹자에게 어떻게 하면 주변 국가들과 화친을 도모할 수 있는지 그 지혜를 구한 바 있다. 맹자는 제나라 선왕에게 탕사갈, 상나라 탕왕이 갈백을 섬기다와 문왕사곤이, 주나라의 문왕이 곤이를 섬기다의 일화로 대답했다.


    탕사갈은 상나라 탕왕과 갈백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당시 상나라와 갈나라는 모두 하나라의 제후국이었다. 갈나라 왕 갈백은 식견이 좁고 어리석어 상나라를 자주 도발했을 뿐만 아니라, 가진 것이 없다는 이유로 조상에 대한 제사도 안 지내고, 백성들의 생업을 돌보지 않아 다들 굶어 죽을 상황이었다. 탕왕은 이를 듣고 어진 마음을 베풀어 그들이 제사에 쓸 가축과 백성들에게 나눠줄 곡식 등을 보냈으며, 또한 사람을 파견해 갈나라 백성을 대신해 농사를 짓게 했다. 하지만 갈백은 탕왕의 도움을 고마워하기는커녕, 백성들의 음식까지 탐을 내 몽땅 빼앗아 버렸다. 그래서 탕왕은 어쩔 수 없이 군대를 일으켜 칼을 들어 갈나라를 정벌하여 멸망시켰다. 갈나라 백성들은 기뻐 손뼉을 치며 상나라에 귀의했다.


    문왕사곤이에 나오는 곤이는 주나라 옆에 있던 약소국이다. 당시 주나라는 이미 막대한 힘을 가진 부강한 나라였으나 곤이는 제 분수를 모르고 제멋대로 군사를 일으켜 이웃한 주나라를 도발하였다. 이때 주나라의 문왕이 곤이를 대하는 외교정책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강대국이었던 주나라의 문왕은 출병하여 곤이를 토벌하기는커녕 약소국을 예로 대하며 제 발로 돌아가게끔 하였다.


    맹자가 제나라 선왕에게 이런 말을 한 것은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안목과 식견인 혜안을 가진 사람만이 소국의 신분으로 대국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한 것이다. 강대국이 약소국을 집어삼키는 것은 자연스러운 약육강식의 이치다. 그러니 약소국은 단지 호기를 가지고 계란으로 바위 치기를 할 게 아니라 대국을 섬기면서 백성에게 은혜로운 정치를 베풀어 부국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월등한 대국이 주변국과 외교 관계를 맺음에 있어 이웃 나라가 자주권을 버리고 자신에게 복종하라는 식이어서는 결코 안 되며, 주나라 문왕처럼 인자하게 믿음과 평화를 중시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 것이다.


    주나라가 해야 하는 강대국의 역할은 곤이 같은 작은 나라를 보살피고, 약소국들을 난처하게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하늘의 뜻에 따르는 것과 같다. 작은 약소국의 도리는 자국의 정세를 잘 알고, 작은 책략으로 큰일을 도모하지 않으며, 공손함을 다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하늘의 이치를 즐기는 자는 넓은 마음으로 모든 것을 끌어안고 포용할 수 있어야 천하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며, 하늘의 이치를 두려워하는 자는 경외심을 가지고 강대국이 쳐들어올 빌미를 주지 않아야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말이다.


    맹자의 이 말은 현재를 사는 우리가 개인의 발전을 꾀하는 데에도 똑같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 사람이 가슴에 품은 생각의 크기가 성취의 크기를 결정한다. 자신이 정한 목표가 그 사람의 업무 스타일 또한 결정한다. 큰 목표와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겸손한 태도를 견지하여 쉽게 거만하게 행동하지 않으며, 더 고차원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 아랫사람을 대할 때는 자애로운 마음을 가지고 함부로 괴롭히지 않고 배려하며, 존중할 줄 알아야 아랫사람의 인정과 추종을 받을 수 있다.



    요성사 선수신, 뜻한 바를 이루려면 수신이 먼저다

    지극한 정성만이 인생을 순조롭게 인도한다

    낮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윗사람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백성을 얻어서 다스릴 수 없다.

    윗사람에게 신뢰를 얻는 데는 길이 있으니,

    친구의 신임을 얻지 못하면 윗사람에게도 신임을 얻지 못할 것이다.

    친구에게 신뢰를 얻는 데에도 길이 있으니,

    어버이를 섬겨 기쁘게 하지 못하면 친구에게도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니라.

    『맹자·이루·상편』


    "하급 통치자는 오로지 자기 능력만을 사용하고, 중급 통치자는 다른 사람의 힘을 최대한 이용하며, 상급 통치자는 다른 사람의 지혜를 최대한 활용한다."


    이는 한비자의 말로 아둔한 군주는 오직 자신 한 사람의 능력으로 나라를 다스리며, 보통의 군주는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다스리고, 현명한 군주는 여러 사람의 지력으로 다스린다는 뜻이다.


    이 말은 오늘날 우리가 처세할 때 지켜야 할 원칙이기도 하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어느 순간에서든 지혜와 마음, 그리고 욕망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본성과 마음을 알아야 한다. 특히 업무상 동료와 부하 직원의 열정을 고취해 적극적인 태도를 끌어내는 데 능숙해야 할 뿐만 아니라 상급자에게 인정받아서 그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렵다.


    『맹자·이루·상편』에 이런 말이 있다.


    "아랫사람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윗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백성을 다스릴 수가 없다. 윗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에는 방법이 있으니, 이는 먼저 벗에게서 믿음을 얻어야 이루어진다. 벗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한 자는 윗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의 지휘 아래에서 일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싶다면 먼저 상급자의 지지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상급자의 지지를 얻는 방법은 알량한 말로 아부하는 것이 아닌, 주변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데 있다.


    얼핏 처음 이 말을 들으면 무슨 뜻인지 당최 갈피를 잡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윗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어 그들의 지지를 얻는 것과 동료의 신뢰를 얻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맹자는 이것을 이렇게 설명한다. 당신과 상급자는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그는 당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에 가깝게 지내는 당신의 동료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잘 안다. 만약 당신의 동료들이 당신에 대해 칭찬하고, 당신을 신뢰하며 당신과 가깝게 지내기를 원한다면, 이는 당신이 유능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임을 의미한다. 상급자는 동료들이 당신에게 대하는 태도를 통해 당신에게 신의를 갖는다.


    바로 이 점이 중요하다. 훌륭한 리더들은 부하들이 자기 앞에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보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 부하 직원들의 위치에 서서 관찰하고 이해하려 노력한다. 부하 직원들 사이에서 특히 신뢰받는 사람이 있다면 처음에는 호감을 느끼다가 서서히 마음속에 그 부하 직원에 대한 존재감이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변 친구와 동료들의 신뢰는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을까? 맹자는 벗에게서 믿음을 얻는 데에도 길이 있으니 이는 어버이를 섬겨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하였다. 부모님을 섬겨 기쁘게 해드리지 못한다면 벗에게서도 믿음을 얻을 수 없다. 만약 당신이 부모님께 효도하고 잘 보살펴 드릴 줄 알며, 이를 실행하는 사람이라면 이는 당신의 사람 됨됨이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기쁘게 해드리는 데에는 또 다른 방법도 있는데, 이는 바로 항상 정성스럽게 성심성의껏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당신은 다른 사람의 결점을 자주 들추어낸다거나 자기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행위 따위는 하지 않으리라.


    "행함에 얻지 못함이 있거든 자신에게서 원인을 구해야 한다.”


    맹자는 정성을 다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며, 매사에 정성을 쏟으려 노력하는 것은 인간이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라며 이렇게 언급했다. 사람이 일을 할 때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야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린다.



    주인유도 주사유술, 사람이 따라야 할 대도, 직업에 갖춰야 할 기교

    선량함에도 원칙과 한계가 있다

    실천이 따르지 못하고 착하기만 한 것으로는, 정치를 하기에 부족하고,

    실행이 따르지 않는 형식만 갖춘 법도만으로는, 저절로 운영되어 나가지 못하느니라.


    『맹자·이루·상편』


    얼마 전에 친구와 식사 자리를 함께 한 일이 있었다. 그 친구는 자기 회사의 부서장이 사직해서 사장이 자신에게 부서장직을 맡으라고 하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의 의견을 물었다. 그는 복잡한 심경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도전해 보고 싶지만, 팀을 이끌어 본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만약 자신이 잘해내지 못하면 업무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동료, 상사와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 두렵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동료의 미움을 살 뿐만 아니라 일까지 잃을 수 있기에 결국 득보단 실이 더 많아 보이는 제안 같다고 했다.


    나는 이 친구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관리직의 경험이 전혀 없는 햇병아리인 그가 이런 승진 기회를 만나면 설렘보다는 막막한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이다. 그리고 내가 아는 이 친구의 스타일은 업무 능력은 뛰어나도 사람이 너무 착해 거절을 잘 하지 못하고, 조금은 수다스러워서 리더가 되기에는 시간이 좀 필요해 보였다.


    "착한 것도 잘못이란 말인가? 빌런이라 불리는 악당이라야 리더가 될 자격이 있단 말인가?"


    이런 반문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착한 심성은 잘못이 아니다. 버트런드 아서 윌리엄 러셀(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역시 선한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도덕적 자질은 바로 선한 본성이다."


    착한 사람도 충분히 리더가, 더 나아가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전제조건이 따라붙는다. 바로 선량함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 한계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이 한계선과 원칙이 있어야 자신도 상처받지 않고, 상대방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상냥하고 친절할 수는 있지만, 특정한 상황에 직면했다면 성모 마리아나 부처 같은 자비를 베풀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면 일이 잘 마무리되기는커녕 악인을 도와 나쁜 짓을 하는 공범이 되거나 남에게 이용당할 수도 있다.


    『맹자·이루·상편」에서는 이렇게 이른다.


    "실천이 따르지 않고 한낱 선하기만 한 것으로는 정치를 잘하지 못하고, 실행이 따르지 않는 형식만 갖춘 한낱 법도로는 그것이 저절로 운영되어 나가지 못한다."


    문자 그대로 이해하자면 선한 생각만으로는 정치를 할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법령 역시 자발적으로 효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오늘날에도 모든 일을 할 때 선한 마음과 인자한 생각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상황에 맞는 정확한 처리 방법이 아니고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조치를 실행할 수 없다. 또한 아무리 관련된 법령, 규정이 있다고 해도 문제에 딱 들어맞는 적합한 방법이 아니라면 일이 잘 해결된 것처럼 보일지라도 정작 실효성은 없다.



    여인결교 용인소장, 사람을 사귈 때는 그의 장점을 보아라

    보이지 않는 장점도 끌어낼 수 있는 긍정의 힘

    현자가 되어야 이러한 것을 즐길 수 있는데,

    아직 현자가 되지 못한 자는 비록 이러한 것이 있어도 즐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맹자·양혜왕·상편』


    먼저 하나의 장면을 상상해 보자.


    탁자 위에 중간 굵기의 밧줄이 일자로 놓여 있다. 어떤 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놓여 있는 모양 그대로 밧줄을 앞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 보자. 먼저 뒤에서 앞으로 미는 방법과 앞에서 당기는 방법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사실 어떠한 기술도 전혀 필요치 않은 간단한 원리이기에 우리는 두 가지 방법을 실행했을 때의 결과를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밧줄은 고정된 힘이 없는 물체라 뒤에서 밀면 모양이 다 흐트러져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앞에서 당기면 간단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나는 어떤 문제의 해결을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어 이 예를 들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때 상대방은 이 밧줄과 같아서 당신이 뒤에서 미는 행위(비판, 비난, 독촉 등)는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뿐더러 심지어는 상대방에게 불만을 품게 하고 일할 의욕을 잃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상대방을 끌어당기는 행위, 즉 상대방이 어떤 일에 특화된 능력이 있는지 알려 주거나, 또 앞으로 나아가는 데 들이는 노력이 결국 자기 능력을 끊임없이 향상하는 것임을 깨닫도록 적절한 방법을 찾아 자극한다면 상대는 놀라운 힘을 뿜어내기도 한다.


    모든 사람은 자존심이 있다. 자존심은 기분 상태를 말하며 좋은 결과 또는 나쁜 결과에 따라 자극되는 감정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파트너에게 인정받으면 기쁜 마음이 들면서 더욱 의욕이 생기고, 반대로 타인에게 지적을 받으면 기분이 가라앉고 능률이 떨어진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실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도 마찬가지다. 항상 남의 잘못과 부족한 점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것은 잘못했고, 저것은 부족하다고 비난하는 등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서 일을 밀어붙이려고 하면 바라던 효과는 달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일에 대한 의욕과 동기마저 잃게 만들 수 있다.


    매튜 맥케이(Matthew McKay)와 패트릭 패닝(Patrick Fanning)의 공저 자존감(Self-Esteem)』이라는 책에서는 자존감은 한 사람에게 자율성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의 장점을 찾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무한 신뢰를 준다면, 그는 이를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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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