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목적을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서, 책을 내 삶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도구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기억하기 위해서는 책의 구조를 파악하고, 시각적 도구를 활용하여 핵심 메시지를 명확히 해야 하며,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고 질문을 던지며 읽는 과정에서 깊이를 더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 정리 독서법
책 읽기의 시작
책은 왜 읽어야 할까?
AI 시대에 굳이 책을 읽어야 할까?
우리는 지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AI 덕분에 삶은 빠르고 편리해졌습니다. AI는 궁금한 것을 즉시 찾아주고, 복잡한 문제해결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런 기술 발전 속에서 책을 꼭 읽어야 할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습니다. AI가 이미 필요한 정보를 즉각 제공해 주는데, 굳이 시간을 들여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AI가 대체할 수 없는 독서의 힘
저는 AI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AI의 발전으로 맞춤형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고, 책을 더 자세히 요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나의 스토리로 한 편의 소설을 뚝딱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책 속 캐릭터와 대화하며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가는 독서도 충분히 가능해지겠죠. AI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책과 더 가까워진다면, 그런 긍정적인 면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AI가 발전할수록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 우려도 있습니다. 만약 책을 읽지 않고 AI에만 의존한다면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점차 약해질 겁니다. 사고력과 창의력은 다소 시간이 걸리고 힘들더라도, 능동적으로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 나갈 때 길러집니다. 이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생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빌 게이츠는 매년 수십 권의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그는 기술의 최전선에서 일하면서도 독서를 통해 깊은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얻고 있는 겁니다. 기후변화 문제에 집중할 때도, 빌 게이츠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하여 문제해결책을 모색합니다. 그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서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사고로 발전시키며, 그 과정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냅니다.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와 로켓 공학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인물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폭넓은 지식을 쌓아왔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곤 했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로켓 공학을 책으로 독학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그 결과 스페이스X와 같은 혁신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AI가 아무리 똑똑하고 유용해도, 책이 가진 힘은 여전히 독보적입니다. 책은 우리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먼저, 그다음에 AI 활용
저는 기업, 기관, 대학에서 생각정리스킬 생각정리스피치 그리고 생각정리독서법을 강의할 때, 무엇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가장 강조합니다. 내 생각이 먼저이고, 그다음에 AI 를 활용하는 것이죠. 먼저 내 생각을 정리한 후에, AI를 통해 다듬고 보완하며 확장하는 데 도움을 받는 겁니다. 이처럼 기술에 의존하기 전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반드시 길러야 합니다.
AI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생각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생각정리독서법을 익혀 생각을 정리하고,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길러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독서를 통해 얻은 자신의 사고력을 바탕으로 AI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서 습관을 만드는 방법
책 읽는 습관은 어떻게 만들까?
독서의 가치를 알게 되면 독서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습관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죠. 바쁜 스케줄이 생기거나 긴급한 일이 생기면 다시 독서와 멀어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독서를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반드시 1시간 동안 책을 읽어야 해처럼 책 읽기를 마치 하나의 거창한 의식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생각이 오히려 독서를 부담스럽게 만듭니다. 책 읽기를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특별한 행위가 아니라 일상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마치 하루에 3번 양치질을 하는 것처럼, 책을 읽는 행위도 일상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자리 잡아 가야 합니다.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면 책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완벽주의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30분씩 책을 읽겠다고 결심을 했는데, 일정이 바쁘다 보니 그 시간을 지키지 못해 스스로를 질책하는 것이죠. 이러한 완벽주의는 오히려 독서 습관을 방해합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책 읽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루 책을 읽지 않았다고,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차피 1년 중 하루일 뿐이고 평생 중 하루일 뿐입니다. 오늘 못 읽으면 어떤가요? 오늘 읽지 못했다면, 내일부터 다시 읽으면 그만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독서는 습관이기 때문에 하루의 공백은 가볍게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10페이지를 읽기로 했는데 시간이 없다면 내일 더 읽으면 됩니다.
-아주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기
목표를 세울 때는 거창한 목표보다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하루에 3시간씩, 50페이지를 읽겠다와 무리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하루에 3페이지씩 읽기처럼 작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입니다. 오늘 3페이지를 읽었다면, 내일은 5페이지, 그리고 시간이 허락될 때 10페이지로 조금씩 늘려가는 식으로 진행해 보세요. 이렇게 작은 실천이 쌓이다 보면 독서는 어느새 특별한 활동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 있을 겁니다.
-눈에 보이는 곳에 책 비치해 두기
책 읽는 습관을 만드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책을 손쉽게 볼 수 있는 곳에 두는 겁니다. 저의 경우 언제나 책을 볼 수 있게 침대 옆이나 책상 위에 책을 두고, 가방 속에도 항상 책을 넣어 다닙니다. 운전할 때는 오디오북을 통해 책을 듣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잠깐이라도 책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침대 옆에는 잠자기 전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나 소설을, 가방 속에는 휴대하기 편한 실용적인 책을, 화장실에는 잠깐 동안 읽을 수 있는 시집이나 잡지를 비치해 두세요. 책이 눈앞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그 책을 펼칠 기회가 많아질 겁니다.
나에게 좋은 책을 찾는 방법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걸러도 될 책, 빌려 볼 책, 소장할 책
많은 사람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책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책이 너무 어렵거나, 주제가 재미없거나, 흥미를 끌지 못하면 독서는 즐거운 활동이 아니라 지루한 일로 변합니다. 나와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시간이 빠르게 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책을 잘 고르는 능력은 독서의 즐거움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걸러도 될 책
책을 걸러야 한다니, 무슨 말이지? 우리가 모든 사람과 친해질 수 없듯이, 모든 책이 나에게 맞지는 않습니다. 책을 읽는 데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나에게 맞지 않는 책을 걸러내는 것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책들은 과감하게 걸러냅니다.
1) 목적에 맞지 않는 책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니까 한번 읽어 볼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구입했지만 나와 맞지 않는 책이라는 걸 경험한 적이 있을 겁니다. 이처럼 목적에 맞지 않거나 당장 필요한 내용이 아니라면 그 책은 굳이 살 필요도,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시간과 예산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책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필요와 목적에 맞게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준에 맞지 않는 책
내용이 너무 어려워 소화하기 힘든 책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입문서로 기초를 다진 후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화를 활용하거나, 유튜브에서 쉽게 소개된 영상을 본 뒤에 다시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허술하거나 읽기 힘든 책
번역서 중에는 종종 원서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거나 번역이 어색한 책이 있습니다. 또한 누가 봐도 허술하게 만들어진 책들도 있죠. 만약 이런 느낌이 든다면 더 나은 번역본을 찾아보거나 아예 다른 책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처럼 자신에게 맞지 않는 책을 걸러내는 기준을 세우면 더 의미 있는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빌려 볼 책
모든 책을 다 사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은 도서관,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빌려 보면 좋은 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흥미는 있는데 확신이 들지 않는 책
이 책이 나와 잘 맞는지 알아보고 싶은 책들은 빌려 보세요. 읽어 보고 정말 좋으면 그때 소장해도 늦지 않습니다.
2) 업무나 과제를 위해 잠깐 필요한 책
어떤 책은 한 번만 읽으면 충분한 경우도 있습니다. 업무나 과제를 위해 잠깐 봐야 하는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3) 특정 분야나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싶을 때
책을 읽다 보면 특정 주제나 분야에 푹 빠져서 더 깊이 알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지식을 접하다 보면 어느새 수십 권 때로는 수백 권까지 읽게 되기도 하는데, 모든 책을 소장하기엔 현실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이럴 땐 도서관에서 필요한 책을 빌려서 중요한 부분을 발췌해 기록해 두거나 정말 필요한 책만 구입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소장할 책
어떤 책은 읽다 보면 소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런 책들은 볼 때마다 지혜를 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줍니다.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은 맛있는 커피와 같습니다. 정말 맛있는 커피는 식어도 본래의 맛을 잃지 않고 여운을 남기죠. 좋은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장할 만큼 좋은 책은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다시 펼쳐 봐도 새로운 감동을 전해 줍니다. 서재에 이런 책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 것은 독서가로서 정말 큰 행복입니다. 그럼 소장할 만한 책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1) 나만의 명작
누구나 아는 명작도 있지만, 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책이라면 소장할 가치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소크라테스의 변명》 《논어》 《그리스인 조르바》 《생각의 탄생》 《월든》 《상실의 시대》 《죽음의 수용소에서》 《당신은 완전히 충전됐습니까? 《인간 등정의 발자취》 같은 책들이 보고 또 보고 싶은 저만의 명작입니다.
2) 영감을 주는 책
때로 어떤 책은 언제 다시 봐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저에게는 《책상은 책상이다》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오리지널스》 《에디톨로지》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배우수업》 등이 있습니다.
3) 기대 이상인 책
가끔 와! 이 책은 정말 기대 이상이다!라고 느끼는 책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책들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채워 줍니다. 예를 들어 어떤 독자가 단순히 독서 정리법이 궁금해서 이 책 《생각정리독서법》을 선택했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책 내용 정리, 내 생각 정리를 할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 독서 습관 만드는 방법, 추천도서 리스트, 노션을 활용한 정리법, 심지어 서재 정리법까지 담겨 있습니다. 이런 책을 만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아마 이 책 정말 좋다! 기대 이상이었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겁니다.
이처럼 독자의 필요와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이 맞아떨어질수록 그 책은 독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전해 줍니다. 더 나아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채워 주는 책을 만났을 때 이 책이 바로 내가 찾던 책이야라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 역시 그런 책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 저자로서도 늘 그러한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책을 고를 때 걸러야 할 책, 빌려 볼 책, 소장할 책으로 구분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 보세요. 그런 기준이 생기면 책을 고르는 즐거움이 배가되고, 독서의 만족감도 더 높아질 것입니다.
내 생각 정리법
토론하기 독서법
어린 시절, 저는 책이 완벽하다고 믿었습니다. 책은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사람이 자신의 완벽한 생각을 담아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했던 거죠. 그래서 책이 굉장히 신성하게 느껴졌고, 나와는 거리가 먼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많은 책을 읽으면서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 존재이고, 책도 사람이 쓴 것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이 아무리 설득력이 있어 보여도, 그것이 100% 완벽한 논리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그 역시도 저자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그가 바라보는 세상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래서 저자의 생각을 존중하고 공감하며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비판적인 관점으로 책을 읽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어? 이건 아닌데? 나는 다르게 생각하는데?" 내 경험과는 좀 다른 것 같아 이런 생각들이 떠오를 때가 바로 비판적 사고가 발현되는 순간이며, 이것은 매우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모든 주장에는 반 대 의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비판적인 사고를 기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PREP 기법 : 논리적 사고를 돕는 생각법
비판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유용한 생각법 중 하나가 PREP 기법입니다. 주장, 이유, 예시, 다시 주장의 순서로 논리를 전개하는 방식입니다. 이 흐름을 활용하면 논리적인 생각이 만들어집니다.
P(Point) : 주장
R(Reason) : 이유
E(Example) : 예시
P(Point) : 다시 주장
예를 들어 저자가 어떤 주장을 하고 있다면 주장에 대한 이유와 그에 따른 예시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다시 주장을 정리해 보는 겁니다. 잘하는 일 VS 좋아하는 일을 주제로 PREP을 활용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P : 성공하기 위해서는 잘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R : 왜냐하면 잘하는 일을 할 때 더 빠르게 성과를 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 : 예를 들어 운동 신경이 뛰어난 사람이 스포츠를 선택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타고난 강점을 활용하면 더 효율적으로 전문성을 키우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P : 따라서 잘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성공으로 이어지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AREA 기법 : 반론을 만드는 생각법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싶다면 저자의 논리를 분석한 뒤, 내 생각은 어떤지 정리해 봅니다. 이때 만약 반론을 제기하고 싶다면 AREA 기법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AREA는 주장, 이유, 근거, 다시 주 장의 흐름으로 반론하는 정리법입니다.
A(Assertion) : 주장
R(Reason) : 이유
E(Evidence) : 근거
A(Assertion(Restated)) : 다시 주장
만약 위의 주장을 반박한다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A : 나는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R : 왜냐하면 좋아하는 일은 내적 동기를 강화해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E : 예를 들어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향상되고, 결국 작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Flow) 이론에 따르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집중력이 극대화되어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A : 따라서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면 즐거움과 열정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비판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나눌 때 내 생각을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을 보며 저자와 토론을 통해 통합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일을 시작점으로 삼으면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와 잘하는 일을 발전시키면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를 결합하면, 결국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되, 그것을 잘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PREP과 AREA 구조를 활용하면 논리적 흐름이 명확해지고, 두 관점을 비교하면서도 균형 잡힌 통합적 결론까지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린 PREP 기법과 AREA 기법을 활용해 논리적 사고를 한층 더 발전시켜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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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