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100년 전통 감성 수업
 
지은이 : 쉬셴장
출판사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출판일 : 2024년 02월




  •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훨씬 효율적으로 살아가고, 더 쉽게 만족하고, 자신의 지능을 운용해 더 많은 성과를 냅니다. 하버드대학이 감성지수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감성을 키우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설명합니다.


    하버드 100년 전통 감성 수업


    감성지수의 베일을 벗겨라

    두 얼굴의 감성과 마주하라

    인간 심리의 밑바탕이 되는 감성지수 개념은 1990년 예일대학의 샐로베이와 뉴햄프셔대학의 존 메이어 두 심리학 교수에 의해 이론화되었다. 그 후 하버드대학 겸임교수이자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다니엘 골먼이 감성리더십 개념을 만들었다. 그는 “지능지수보다 감성지수가 중요하며, 감성지수는 학습을 통해 계발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제까지의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성과였다.


    이를 증명하듯 미국 통신회사 AT&T의 한 책임자는 감성지수에 관한 이론을 활용해 직원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업무실적이 좋은 직원들은 정서적 신호에 반응했다.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자기감정을 조절해 목표를 이루었다. 지능지수가 높지만 사회적 교류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보다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이 성공한다는 의미이다. 그들의 성과는 높은 감성지수로 자기감정을 절제하고 타인을 포용할 줄 알기에 가능했다. 배려하는 처세능력으로 인간관계의 신뢰성까지 높인 결과다.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판단한다. 이를 근거로 자신의 말과 행동을 조절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환영받는다. 반대로 감성지수가 낮은 사람은 감정을 인지하지 못해 함정에 빠진다. 현실의 벽에 자주 부딪히고 계속 좌절한다, 감정이 극에 달해 정신까지 완전히 망가뜨리고 적개심과 보복심으로 사회를 망가뜨리기도 한다.


    개인을 넘어 사회에서도 감성지수는 중요한 요소이다. 감성지수가 자신을 자세히 알게 하고, 자신을 격려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당신을 지배하도록 두면 안 된다. 물론 긍정적인 요소에만 의존해도 성공할 수 없다. 부정적인 감성도 꼭 필요하다. 고통, 걱정, 분노, 두려움은 심적으로 초조와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그로 인해 안전을 지향하고 꼼꼼함을 추구하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이라도 편안하게 마주하는 법을 배워보자. 자신의 감성을 부정적인 요소가 방해하지 못하도록 할 때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


    ◆ 하버드 심리센터 감성 코칭

    우리 감정에는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 두 가지가 존재한다. 긍정적인 요소는 삶의 즐거움을 주고 성공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부정적인 요소도 삶에서 피해갈 수 없는 감정이다. 부정적 감정을 회피하지 말자. 묵살도 하지 말자. 초연하게 받아들이는 연습으로 감성지수를 높이자.


    사람들은 지능지수의 수치에 예민하다. 하지만 지능지수보다 감성지수가 높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다. 자신의 감성지수를 분석하고 감성지수 향상에 힘쓰자. 영어단어 하나 외우는 것보다 당신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


    1. 자신의 감성지수 일지를 작성해보자.

    2. 자신에게 있는 긍정적 감성을 나열해보자.

    3. 자신에게 있는 부정적 감성을 나열해보자.



    자신을 이해해야 자기를 초월할 수 있다

    무한 가능성을 지닌 자신을 의심하지 마라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자아인식은 잠재의식 속에서 일어난다. 경험을 바탕으로 무의식중에 형성되고 과거의 성공이나 실패가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 한번 자아인식이 형성되면 스스로 그것을 신뢰한다. 행동을 결정하는 내비게이션이 된다. 가치관과 목표에 따라 나아갈 방향을 이끈다.


    어린 시절 수시로 비난과 질책을 받았다면 자아상은 ‘저능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스스로 무능해서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이들은 어려운 상황을 맞닥뜨리면 그것을 처리할 능력이 없다고 단정짓는다. 평가를 두려워하고 무력감을 느낀다.


    반대로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다재다능하면서 진취적이고 박학다식한 모습으로 그린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열정으로 책임을 다한다. 어떠한 일이든 도전할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도 적극적으로 난관을 헤쳐 나간다.


    한 번 형성된 자아상을 바꾸는 것은 몹시 어렵다. 물론 긍정적인 자아상은 조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부정적이라면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개조해야 한다. 자신은 괜찮은 구석이 없고 하는 일마다 남보다 못 하다고 생각한다면 능동적으로 자아상으로 뒤집어야 한다.


    “나는 조물주가 독특하게 창조하셨다. 이 세상에서 나와 완전히 똑같은 제2의 인간은 없다. 나는 필요한 곳이 있어서 태어났다. 존재의 가치가 있으며 내 존재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나는 유일무이한 사람이다.”라는 신념이 도움 될 것이다.



    사교에 감성을 가미하라

    입장 바꿔 생각하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인다

    역지사지는 상대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다. 양쪽 의견이 불일치할 때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사용하면 좋다.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접근이다. 단순히 입장만 바꿔 생각하고 이해했을 뿐인데 상대는 존중받는다고 생각한다.


    일 처리에서도 상대의 견해를 고려하면 좋다. ‘내가 그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그라면 무엇을 바랄까?라고 생각해보자. 이런 사고방식은 심리를 꿰뚫어보기에 유리하다. 도움을 줄 수 있고 위로와 격려도 적절하게 건넬 수 있다. 상대는 자신을 알아주는 당신에게 감동하여 인연을 귀하게 여길 것이다. 소통이 원활하게 되기 때문에 둘의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사업에 성공한 남자가 친구를 찾아갔다. 남자는 일상과 직장에서 중압감이 크다고 말했다. 자신이 해야 할 일과 많은 업무량 등 매일 하는 과도한 책임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시간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인내심을 가지고 경청하던 친구가 물었다.


    “매일 아주 무거운 짐을 감당해야 하는데 어째서 설명할 때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이야?”


    남자의 업무가 많긴 했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그의 자부심이었다. 자신이 중요하고 능력 있는 사람임을 우회적으로 내보인 것이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싶다면 한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자신이 본 것과 느낀 것으로 판단하되 상대방의 문제를 총괄하지는 말아야 한다. 조언은 주관적 느낌을 직언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을 표현하는 것이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 정말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감성지수와 신뢰는 비례한다

    상대를 치켜세워주면 자기 인기가 올라간다

    도를 넘지 않은 치켜세우기는 사람들의 환심을 산다. 누구나 칭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정도에 맞게 칭송한다면 상대는 분명 기뻐하면서 당신에게 호감을 느낄 것이다. 오만한 사람은 우월해보이려고 당신의 칭찬에 반응한다. 혹 일부 사람들은 치켜세우는 말보다 충고를 잘 받아들인다고 하지만 이는 입에 발린 말일 수 있다.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직언하면 겉으론 아무런 표시를 내지 않아도 속으로는 몹시 불쾌해한다.


    치켜세우기에는 정도가 있어야 한다. 자칫 치켜세우기를 무조건 듣기 좋은 말로 여기고 대상이나 정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온갖 수를 동원해 찬양하는 말을 쏟아낸다면 비굴하게 보일 수 있다. 그리고 비위까지 맞춘다고 해도 당신의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사람들은 칭송을 갈망하지만 솔직하고 진실하게 대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겸허하고 성실한 사람과 교제하길 바라는 것이다.


    적당한 치켜세우기는 듣기도 좋고 친밀감을 형성해 우정을 더욱 깊게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정도에 맞고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 치켜세우기가 가능할까? 다음 몇 가지를 살펴보자.


    타이밍에 신경 쓰기

    치켜세울 때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시기를 잘 맞추면 단순히 듣기 좋은 말이 생각지도 못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분위기와 조건에 적합해야 한다. 칭찬할 만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칭찬하고 치켜세워서 타이밍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치켜세우기는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부작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상대방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고치려 노력할 때 그의 부족함을 칭찬하는 건 그를 기쁘게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척도에 유의하기

    치켜세우기의 척도를 정하라. 치켜세우면서 도를 넘지 않고 감쪽같이 적당한 정도에 그만둘 줄 아는 사람이 성공적인 교제를 할 수 있다. 지나치게 화려한 문구를 사용한 과도한 치켜세우기나 내실 없는 아첨은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고 거북하게 한다.


    글씨를 잘 쓰는 사람에게 “네 글씨는 전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워!”라고 말한다면 칭찬이 아니라 상대를 난처하게 만드는 말이다. 단순하게 “글씨 진짜 예쁘다!”라고 말하면 친구는 매우 기뻐하면서 글씨를 연습했을 때 경험을 이야기한다. 칭찬할 때는 정도를 지켜야 한다. 당신의 뜻만 전달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지나친 과장은 비꼬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반면 치켜세우기의 정도가 미흡해도 치켜세우기의 효과가 떨어진다. 척도를 잘 파악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진다.


    진실하되 감쪽같이 하기

    진실한 태도는 성공적인 교제를 위한 중요한 요소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라는 걸 상대가 느낄 수 있도록 치켜세워야 한다. 내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어야 상대방이 마음으로 느낀다. 치켜세우기를 위한 치켜세우기는 쉽게 들키게 되어 있다.


    진실하고 정도에 맞는 치켜세우기는 상대의 공감을 불러온다.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사람마다 원하는 칭찬의 강도가 있다는 걸 안다. 이를 활용해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상대방을 치켜세워서 호감을 얻는다.


    ◆ 하버드 심리센터 감성 코칭

    가장 빛나는 말이 있다면 칭찬이다. 칭찬 한 마디로 상황과 심리요인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대단한 칭찬보다 사소한 칭찬을 입버릇처럼 하라. 상대를 치켜세우지만 더불어 당신의 인기도 올라간다.


    1. 오늘 몇 번 칭찬했는지 체크해보자.

    2. 평소에 칭찬할 만한 것들을 상대방에게서 놓치지 마라.

    3. 칭찬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관찰하는 것이 먼저다.



    감정이 감성을 증폭시킨다

    감정이 당신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사람은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 감정은 삶을 아름답게 꾸미고, 한편으론 쓴맛도 보여주며, 아름다운 삶을 순간 쓸어버리기도 한다. 이렇게 희로애락을 좌우하는 감정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될까?


    우리는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접할 때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자기만의 관념과 관점을 가지고 느끼는 감성이다. 요컨대 관념에 충족할수록 만족과 유쾌함 같은 긍정적인 감정이 나온다. 반면에 관념이 채워지지 못하면 실망이나 근심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싹튼다. 자신의 기대에 채워지지 못한 만큼 부정적인 감정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다.


    인체과학자들은 대뇌 연구를 통해 감정의 비밀을 풀고자 했다. 연구 결과 즐거움, 혐오, 분노, 두려움과 같은 감정은 모두 대뇌변연계로 불리는 부위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욕망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사랑은 대뇌 속 신피질이라고 불리는 부위에서 나온다. 인체과학적으로 볼 때 사랑은 감정과는 다른 별개의 작용인 것이다.


    감정은 신체의 변화를 동반한다. 두려움은 혈액이 대퇴근으로 흐르게 해서 달리기 쉽게 만든다. 혐오감은 안면근육을 위로 찡그리게 하고 동시에 콧구멍을 닫아서 불쾌한 냄새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한다. 놀라움은 눈썹을 위로 올려서 시야를 확대한다. 이러한 대뇌 반응은 누적된 원초적인 감정에 기초한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의 표정에서 그의 감정을 유추해낼 수 있다.


    감정은 강한 지향성을 지니고 있다. 또 감정은 편향되기도 한다. 사회를 위태롭게 하는 행동을 증오하고 저항하는 사람도 있고, 그것에 대해 전혀 무관심한 사람도 있다. 타인의 비평을 허심탄회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불만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


    감정의 편향은 사람의 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생관과 가치관을 집중적으로 드러내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감정 편향성은 어떻게 유도해야 할까? 감정 편향성은 대부분 필요에 의해 결정된다. 욕구가 충족되면 긍정적인 감정이 생겨나고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난다.


    감정의 안정도는 감정의 깊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얕은 감정은 수시로 변한다. 따라서 즉흥적일 수밖에 없다. 불안정은 감정의 강도가 약하다. 처음에는 감정이 고조되었다가 금세 냉담해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냄비근성과 ‘작심삼일이다. 변덕도 정서불안의 표현이다. 하지만 깊은 감정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이다. 감정의 안정도는 인성의 성숙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중요한 조건이면서 일의 성과와 인생의 성공을 얻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기도 하다.


    감정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것을 정서적 효능이라고 한다. 정서적 효능이 높은 사람은 모든 감정을 실천의 동기로 바꾼다. 행복하고 낙천적인 감정은 그들을 활동하게 하고 슬픔이 깃들었을 때 그것을 이겨내는 힘을 찾는다. 정서적 효능이 낮은 사람은 감정적 체험이 강하더라도 체험에만 머물러 있을 뿐 실천에 옮기지 못한다. 자기감정에 도취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의 행동은 몇 번이고 지연되고 중단된다. 심지어 포기하고 슬픔과 우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감정은 건강이나 인지 수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람의 건강 여부에 따라 감정의 질이 달라지는 것이다. 과도한 피로, 통증, 치료 등은 감정에 악영향을 준다. 특히 중병에 걸리면 감정변화는 용납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영양학자들은 인체에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삶의 관심이 줄어들고 기분의 점진적인 악화로 자살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감정은 인간의 정신세계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그 때문에 사회생물학자들은 감정이 이성보다 높고 위급한 시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람들이 좌절과 실패에 직면했을 때 이성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안내자로서 감정이 필요하다.


    인간의 진화와 함께 감정은 신경계에서 선천적이고 자율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타이타닉이 침몰했을 때 늙은 선장은 재난과 죽음 앞에서 사람들을 극도로 침착하게 유도했다. 그 뒤 배에 남아 차분하고 조용히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자기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는 사실과 그것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감정과 이성은 공존한다. 사람들은 지능지수로 평가된 순수이성만을 중요하게 여기고 지나치게 강조한다. 하지만 감정에 지배되면 이성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하버드 심리센터 감성 코칭

    감정의 힘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대뇌변연계에서 작용하는 감정이 어떻게 표출하느냐에 따라 상황을 바꿀 수 있다. 개인의 감정이 자기 인생은 물론 역사도 바꾼다. 감정을 지배해보자. 훨씬 대단한 인생을 살 수 있다.


    1. 인간이 가진 감정들을 세분화해 조사하고 상·중·하로 구분해보자.

    2. 세분화한 감정들을 통해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을 체크해보자.

    3. 극단적으로 표출되는 성향이라면 감정 조절이 필요함을 알고, 개선 방향을 찾아보자.



    감성지수가 슬기로움을 더해준다

    기분에 점수를 매겨라

    초등학교 5학년 15명이 동그랗게 바닥에 앉았다. 선생님은 출석을 부르면 “예.”라고 대답하지 말고 오늘 기분을 점수로 말하라고 했다. 1점은 기분이 저조하다는 뜻이고 10점은 기분이 상당히 들떠 있다는 걸 의미한다.


    “마크.”

    “10점. 주말이라 기분이 좋아요.”


    “마리.”

    “9점. 조금 들뜨면서 긴장돼요.”


    “조지.”

    “10점. 지금 매우 즐거워요.”


    뉴욕 학습센터 감성지수 훈련반의 수업 모습이다. 학습 주제는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느낌 말하기다. 훈련반에서는 따돌림의 괴로움과 싸움을 일으키는 분쟁 등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마주치는 실제적 문제를 토론 주제로 삼는다. 수업 설계사인 캐론은 학습 행위와 감정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성지수 학습이 수학이나 문학 수업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감성지수 교육은 자신만의 경로를 형성할 때까지 끊임없이 경험을 쌓게 하는 데 있다. 위협, 좌절, 상처에 직면할 때 심각성을 완화해서 받아들이고 생각을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자아 수련을 통해 성격에서 부족한 부분도 보완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은 아이들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 그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더라도 직무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한다. 인간관계가 빠르게 분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된다.


    자기 기분을 점수로 측정해보자. 그 기분을 유지하는 것이 생활에 유리한지 따져보고 유리하다면 계속해서 감정을 유지하면 된다. 만약 불리하다면 원인을 찾고 분석하자.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보는 것이다. 이런 훈련을 장기간 지속해나가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예전처럼 어찌할 바를 모르거나 허둥지둥하지 않는다. 자기감정을 이해하고 보완해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행동할 수 있다.


    ◆ 하버드 심리센터 감성 코칭

    감성지수 수련 방법을 정확하게 견지하자. 은연중에 감화되듯 자기 일상을 지도하며 좋은 것은 자기 습관이 되도록 하자. 감성지수를 높이는 법칙이다.


    1. 오늘의 기분을 점수로 평가해보자.

    2. 자기 기분에 대한 이유를 찾고 긍정적일 때 이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연구하자.

    3. 자신에게 자극이 된 한 마디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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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