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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내 엄마라서 좋아! 네가 내 아이라서 좋아!
 
지은이 : 오현선
출판사 : 서사원주니어
출판일 : 2025년 08월




  • 어린이의 글은 솔직하고 꾸밈없는 날것 그대로여서 더 진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 마음이 글을 읽은 부모님께 가 닿을 때, 비로소 의미를 더하게 되고, 또한 서로를 더 이어 줍니다. 그런데 늘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어요. 어머니들은 아이의 글을 읽고 감동받았고, 아이를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면서, 정작 자신은 아이에게 표현하지 않으시더라고요. 부모님도 어린이의 마음에 응답해 주시면 어떨까요?


    엄마가 내 엄마라서 좋아! 네가 내 아이라서 좋아!


    마음이 오가는 길, 교환일기의 마법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몰랐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아이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마음은 때로 우리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다. 그리고 그 마음을 발견하는 순간, 부모는 감동과 함께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하지만 대개는 거기서 멈춘다. 아이의 글을 읽고 '기특하다'거나 '미안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그 마음을 아이에게 표현하는 데는 서툴거나 망설인다. 아이의 일방적인 이야기는 결국 외로운 울림으로 남게 된다.


    여기, 그 고요한 외침에 부모의 따뜻한 응답을 더해주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 바로 교환일기다. 교환일기는 단순한 글쓰기를 넘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소통의 창구다. 특히 '엄마와 나의 첫 교환일기'는 이 마법 같은 경험을 위해 정성껏 마련된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책은 25년 독서교육 전문가 오현선 작가가 아이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던 40개의 글쓰기 주제를 담고 있다. '엄마가 좋아하는 순간 3가지' 같은 유쾌한 질문부터 '엄마를 오해한 순간'처럼 진지한 고민을 담은 질문까지, 다채로운 주제들은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아이가 왼쪽에 글을 쓰고 엄마가 오른쪽에 답하는 구성은 마치 마음의 핑퐁 게임처럼 경쾌하다. 누가 먼저 써도 괜찮고, 언제든 자유롭게 마음을 덧붙일 수 있는 유연함은 글쓰기의 부담을 덜어준다.


    교환일기의 진짜 가치는 단순히 글을 주고받는 행위에 있지 않다. 아이가 쓴 글을 통해 부모는 미처 몰랐던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며 아이와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부모의 글을 읽은 아이 역시 자신의 이야기가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 중간중간 배치된 아름다운 동시 필사는 함께 시를 써 내려가며 교감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한 권의 교환일기장은 5년, 10년 뒤에도 꺼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 된다. 시간이 흘러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이 책을 펼쳐보면 그때의 순수한 생각과 서툴렀던 글씨체 속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온 사랑과 역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도, 표현에 서툰 부모도 독서 전문가가 깔아준 '멍석' 위에서 마음껏 뛰어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감하게 된다.


    교환일기는 거창한 교육이 아니다. 하루 한 장, 서로에게 집중하며 글을 쓰는 작은 습관은 서먹했던 관계를 풀어주고,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한다. 지금, 펜을 들고 아이의 손을 잡아보자. 그 손끝을 통해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핵심 메시지

    아이의 글에 부모의 따뜻한 응답을 더하는 '같이 글쓰기'를 통해 진정한 소통을 시작하고 관계를 깊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교환일기는 서로 몰랐던 생각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한순간의 대화로 끝나지 않는 영원한 가족의 역사를 기록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입니다.
    글쓰기가 서툰 사람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친절한 글감과 구성을 제공하며,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특별한 교감의 순간을 선물합니다.


    - 추천 글

    아이와 마음이 통하는 마법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교환일기장을 펼쳐보세요. 오현선 작가의 따뜻한 글감들이 길을 안내하고 마음을 연결해 줄 것입니다.
    한순간의 대화로 끝나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어떤 보물보다 값진 가족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을 시작하세요.
    잊고 있었던 가족의 사랑을 되찾고, 성장기 아이와 함께 만드는 이 한 권의 책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