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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 나는 무엇으로 빛날까
 
지은이 : 최영숙
출판사 : 미디어숲
출판일 : 2025년 10월




  •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일찍 불안을 경험한다. “AI가 다 해 버리면 나는 뭐가 될 수 있나요?”, “AI 시대에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막막해요.”라고 하소연하는 아이들.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뚜렷하지 않은데 세상은 무섭도록 빠르게 변해 가고, 어른들은 준비하라고만 닦달한다. 그 순간 아이들 마음속에는 두려움보다도 무력감이 깃든다. 길이 보이지 않으니 아예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것이다.


    AI 시대, 나는 무엇으로 빛날까


    내 마음을 통제할 수 있을까?
    공감 - 잠시 누군가의 마음속에 다녀오는 일

    안드레아 카스프르작의 『우울해서 빵을 샀어』라는 책 제목만 보고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과연 어떤 종류의 빵이 나올까?' 그런데 빵에 관한 책이 아니더군요. 저 같은 유형의 사람을 굳이 분류하자면 'T형 인간'이라고 한답니다. T형 인간에서 T는 'Thinking'의 첫 글자입니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사실에 초점을 맞춥니다. 반대 유형인 'F형 인간'에서 F는 'Feeling'의 첫 글자로 과정을 중시하고, 감정적 판단을 하며 사람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 등장하는 글들을 종합해 보면, "우울해서 빵을 샀어. "라고 말하며 상대방의 리액션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T형과 F형의 반응이 사뭇 다릅니다.


    F형 "아이고, 왜 우울해?" "왜? 기분이 안 좋아?"
    T형 "무슨 빵?" "우울한데 왜 빵을 사?" "어느 빵집에 갔어?"


    정답은 없습니다. 대답에 따라 공감 능력을 운운한다면 과한 비약입니다.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토라지고 삐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원하는 대답이 아니라고 해서 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성향의 차이일 뿐이지요. 우리 모두가 감정 중심인 F형이 꼭 될 필요는 없습니다.


    단, 공감 능력이 높아지면 대인 관계를 훨씬 수월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자밀 자키(Jamil Zaki)는 공감을 하나의 지능으로 봅니다. 그는 공감이 일부 특별한 사람만이 지닌 재능이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오래된 능력이라고 설명합니다.


    자키에 따르면, 공감은 체력이나 민첩성, 또는 단순한 게임 실력처럼 평범하게 타고나는 능력입니다. 유전적으로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공감 능력은 우리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공감은 정해진 성격처럼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에 따라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약해지고, 꾸준히 움직이면 강해지듯, 공감 역시 실천하면 상대방도 나와 똑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여 상대방이 서운해 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기 때부터도 공감 능력에는 차이가 나타납니다. 어떤 아기는 엄마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며 반응하는 반면, 어떤 아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난감에 몰두합니다. 그래도 귀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기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점차 공감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마치 삶은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그만큼 공감 능력은 대인 관계에서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대인 관계는 진로를 결정짓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냥 실력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사실 대인 관계도 실력입니다. 학교 밖 세상으로 나가보면, 소통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절실히 느끼게 될 것입니다.


    친구 관계가 좋지 않으면 학교생활이 힘들고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렵듯이, 직장에서는 매끄러운 대인 관계가 부족한 실력을 보충할 만한 위력을 지녔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한 에세이가 빠지지 않습니다. 많은 이가 제대로 된 관계를 갈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학교에서도 자기 말만 끊임없이 하는 학생들은 인기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활달한 성격으로 호감이 가기도 하지만 어느새 친구들도 지쳐 갑니다. 남의 말을 지긋이 듣는 것도 한계가 있거든요.


    인간은 누구나 자기를 드러내고 인정받고 싶습니다. 책으로 제 생각을 표현하고, 블로그로 일상을 드러내며, 유튜브로 목소리를 내는 것도 그런 까닭입니다. 진로 상담의 대부분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일입니다. 제게서 어떤 정보를 얻으려는 학생은 극히 드뭅니다. 1시간이면 원하는 대학, 학과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본인의 목표를 누군가에게 노출함으로써 인정받고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오는 것 같습니다. 자기 입으로 원하는 바를 말하고 나면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되지요. 남에게 말을 해 버렸으니 지키고 싶은 의지가 샘솟습니다. 이렇게 다들 자신을 드러내고, 자기 말을 하기 바쁜 세상이라면 공감하고 들어 주는 사람의 역할도 커지겠지요.




    내 시간을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는 걸까?
    진심 - 시간을 복사할 수 있는 기술

    채널십오야는 나영석 PD 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그중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김대명 배우가 식당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제목은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이지요. 음식 하나하나에 진심입니다. 삼겹살 한 점도 그냥 먹는 법이 없고, 삼겹살을 가장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미리 나오는 밑반찬에 손도 못 댑니다. 배고픈 제작진들은 반찬을 눈앞에 두고도 대명 선생의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제목 그대로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입니다.


    여기서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면, 최대한 자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면서 흔한 먹방 콘텐츠가 아님을 눈치챘습니다. 그저 음식을 입에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예의를 갖춥니다. 단지 먹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음식의 의미를 전하려 합니다. 음식을 먹는 시간 자체가 행복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을 만들어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습니다.


    삼겹살 하나에도 진심을 다하는 김대명 배우처럼,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나름의 '진심'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돌에 진심인 사람, 골프에 진심인 사람, 수다나 공부, 축구에 진심인 사람도 있지요. 사소한 것에 진심을 다하다 보면 내가 바뀌고, 주변이 달라지며, 결국 세상도 변하게 되지 않을까요?


    진심을 다하라는 말은 고전에 이미 나옵니다. 『중용』은 사서오경에 속하는 경전 중 하나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지녀야 할 자세와 태도를 제시하고 있지요. 영화 역린에서 정조는 자신을 우습게 여기는 신하들을 향해 『중용』 23장을 외울 수 있느냐고 물으며 그들을 시험합니다. 신하들 그 누구도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습니다. 화가 난 정조는 옆에 서 있던 상책에게 묻습니다.


    "혹시 상책은 아는가?"


    정조의 물음에 상책이 답변합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몰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올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생육되다'의 사전적 의미는 '낳아서 자라게 되다' 이지만, 이 글에서는 단순히 '자라다' 의 의미를 넘어섭니다.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면, 그 정성이 점점 깊어져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결국엔 자신도 성장하며,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완성된다는 뜻이지요. 주어진 시간에 진심을 다하다 보면 남들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절대적 시간이 아니라 상대적 시간을 말하는 겁니다. 즐거운 순간에는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 버립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거나 보고 싶었던 영화나 책을 볼 때는 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되는 경험을 합니다. 반면에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는 시계를 자주 쳐다보며 시간의 흐름을 계산합니다.


    그리스어 중에서 시간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이 '크로노스'. 와 '카이로스'입니다. 크로노스는 시계와 달력으로 잴 수 있는 모든 시간의 단위를 의미하며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시간 개념입니다. 반면에 카이로스는 동일한 시간이라도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시간을 가리킵니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주관적인 시간입니다.


    시간에도 향기가 있다면 저마다의 향기를 내뿜을 것입니다. 어떤 향기를 내뿜을지는 조향사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진심을 다해 보낸 카이로스의 시간은 최고의 향을 내고 유난히 빛날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일에 진심을 다한다고 하면, 꼭 빈정거리며 말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게 무슨 쓸모가 있어?"
    "그런다고 밥이 나오냐, 쌀이 나오냐?"


    특히 노력의 가치를 무시하는 이들은 이렇게 말의 화살을 쏘아댑니다.


    "으이그, 지금 한다고 되겠어?"
    "노력해 봐야 어차피 N수생 들어오면 등급은 밀려나게 되어 있어."


    이 소리는 고3 쉬는 시간, 공부에 매진하는 친구에게 비아냥거리는 소리입니다. 친구들의 냉소적인 말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아이는 평소보다 훨씬 높은 수능 등급을 받았습니다. N수생의 공격이 이 아이에게는 통하지 않았나 봅니다. 고3 시절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이었냐고 이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해 봐야 안 된다는 친구들의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가슴을 후벼팠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기가 생겨 더 열심히 했다고 하니 결과적으로는 친구들 이 도움이 된 것이지요.


    이 아이처럼, 주변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고 무시했을 때 오히려 오기가 생긴 경험은 없으신가요? 안 된다고 할수록 마음속에서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의지가 활화산처럼 타오른 그런 순간 말입니다.


    반면에 귀가 얇은 사람도 있지요.


    '지금 시작하면 늦나 보다.'
    '고3인데 성적이 오르면 얼마나 오르겠어?'


    주변 사람들의 말에 쉽게 의지가 꺾이기도 합니다. 대충 하던 대로 공부하고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겠다며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지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남들의 공격적인 말에 오기를 심어 반전의 결과로 되갚아 줄 건가요? 아니면 그들의 말에 휘둘려서 '에라, 모르겠다. 그냥 포기하자. '라고 할 건가요?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노력은 그 자체로 귀한 것입니다. 열심히 하나 안 하나 결과가 비슷하게 나와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차이가 벌어져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탁월함의 경지에 오를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뿐입니다.


    『그릿』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천재는 노력하지 않고도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노력의 고통을 이겨 낼 수 있는 사람이다. 여러분이 지금 노력의 고통을 이겨 내고 있는 중이라면 천재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능을 타고 났다고 천재가 아닙니다. 노력의 가치를 알고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천재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쯤은 치열하게 살아 봐야 하지 않을까요? 무언가에 진심을 다하다 보면 그 결과가 드러나게 됩니다.




    스스로 배우고 공부하고 있을까?
    독서 - 가장 저렴하면서 가치 있는 투자

    만나면 반갑다고 '북모닝', 헤어질 땐 또 만나요 '북나잇'.


    다소 유치한 인사법일지 모르지만, 이런 말로 독서를 권하며 열심히 북모닝과 북나잇을 실천하는 저는 전혀 부끄럽지 않습니다. 주말이나 방학 때 여유가 된다면 언제든 북모닝을 합니다. 아침 시간을 활용해 독서를 합니다. 어느덧 저의 루턴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수면제로 책을 쓴다는 가족의 놀림에도 불구하고 저의 북나잇은 20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5분이면 꿈나라로 떠나는 기적의 효과도 누립니다. 책은 아침에 굳어 있는 두뇌를 풀어 주기도 하고, 자기 전에는 우리의 눈꺼풀을 살며시 덮어 꿀잠을 자게도 해 줍니다. 책의 또 다른 효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책은 어려울 때 힘이 됩니다.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고비를 맞이합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인간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끼거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책을 읽으며 나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상황 자체를 당장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은 바꿀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어머니께서 뇌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시던 중 갑작스레 출발한 버스에 의해 크게 다치셨고, 수술 후 몇 개월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이후 어머니는 예전과 많이 달라지셨습니다. 고등학교에 박 입학한 시기라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벅찬데, 어머니의 부재는 제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일 때문에 타지에 머무르셔서 주중에는 집에 계시지 않았고, 친할머니와 외할머니가 돌아가며 반찬을 챙겨주셨지만, 집안일은 모두 장녀였던 저와 제 동생들 몫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병환은 분명 제 삶에 큰 충격이었지만, 그 속에서도 '성적'은 제 자존심을 지켜 주는 도구였고, 외롭거나 힘들 때 조용히 제 곁을 지켜 준 건 다름 아닌 책과 영화였습니다. 지금 읽었던 책들의 구체적인 내용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은 분명합니다. 인생 책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제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말없이 조용히 옆에 있어 주며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었습니다.


    둘째, 책은 멘토입니다.


    사실 멘토(mentor)란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 등의 의미로 쓰입니다. 오디세이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합니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면서 집안일과 아들 텔레마코스의 교육을 그의 친구인 멘토에게 맡기는데요. 멘토는 오디세우스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무려 10여 년 동안 아들의 친구, 선생, 상담자, 아버지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후 멘토라는 그의 이름은 '지혜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존재'를 뜻하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부모님 또는 선생님이 멘토가 됩니다.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기가 힘든 청소년기에는 멘토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지요. 만약 현재 나에게 멘토가 없다면, 대안은 책입니다. 책은 삶의 방향을 바로잡아 주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간접 경험을 하면서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유명 프로게이머 페이커 선수의 이름만 언급해도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마치 눈 속에 하트가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요. 그만큼 그는 10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그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게임을 잘할 수 있나요?"


    놀랍게도, 그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책을 읽어야 합니다. 게임을 잘하기 위해 저는 책을 읽습니다. 게임을 대하는 태도,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뇌 과학책을 많이 읽었고, 책을 통해 마인드셋이 달라졌습니다."


    처음 이 말을 들으면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게임을 잘하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페이커 선수는 오히려 게임을 잘하기 위해 책을 읽었다고 말합니다.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책을 통해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고, 실패를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며, 목표를 향한 끈기를 기를 수 있습니다. 페이커 선수가 독서를 통해 새로운 마인드셋을 얻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처럼, 우리 역시 책 속에서 삶을 변화시킬 씨앗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단 한 권의 책이라도 마음을 다해 읽고 그 안에서 나에게 필요한 생각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책은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생각은 행동을 바꾸며, 결국 우리의 인생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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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