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인공지능과 디지털화 기술의 배포에 유리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결합되면, 전통적 산업에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새로운 산업들이 창출된다.
준비된 이들에게 이는 생산성과 ROI의 급증, 역사상 가장 큰 부의 축적 기회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노동 시장, 생산성, 소비자 선택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향후 10년, 그 이후의 비즈니스 사이클은 어떻게 될까?
미국은 성숙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화 기술의 배포에 유리한 인구통계를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이라는 두 가지 요소의 결합은 전통적 산업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것이다.
인구통계는 현재에도 그리고 향후 수십 년까지 고정된 요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산을 갖추고 있다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
그렇다면 이 놀라운 시대를 여는 데 기술이 맡게 될 역할을 좀 더 자세히 탐구해보자.
기술과 인구통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것은 둘 다 예측 가능하지만 매우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가속화된다. 반면, 인구통계는 순환적이며 항상 출생에서 사망, 갱신까지 진행된다.
우리가 알고 있듯, 인구통계학적 순환은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존재해 왔으며, 세대 순환의 의미는 적어도 500년 전부터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인간의 수많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인류사의 상당 기간 인류의 생활수준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지금부터 불과 수천 년 전까지도 큰 변화가 없었다.
급격한 변화는 불과 250년 전에 시작되었다. 약 250년 전, 기술 진보의 물결이 갑자기 인류의 풍요를 높이기 시작한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건국 초기 1인당 GDP는 2천 달러 미만이었는데, 2022년 기준 GDP는 77,000달러를 넘어섰다. 250년 전 시작된 기술 진보 덕이다.
이러한 기술 진보와 그에 따른 경제 성장 및 진보는 무작위가 아니었다. 그것은 서로를 기반으로 한 일련의 기술-경제 혁명으로 구체화되었다.
이에 관리자, 투자자, 정책 입안자들은 이러한 기술-경제 혁명이 세대별 인구통계학적 추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비선형적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각의 혁명적 기술들은 탄생하고 살고 죽는 것이 아니라, ‘기술 빅뱅’으로 불리는 독특한 혁신 사건으로 시작된다.
가장 최근의 빅뱅은 1971년 인텔의 4004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발명이었다. 대량생산의 문을 연 헨리 포드(Henry Ford)는 1908년에 최초의 조립 라인을 선보였다.
또한 경제를 변화시킨 이후 모든 혁명적 기술들은 유비쿼터스의 성향을 지니게 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전기, 대량 생산, 철도 없이는 현대 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각 기술들은 당시로서는 오늘날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같았다. 하지만 이제는 모두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기술이 일자리, 소비자,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려면 각각의 혁명적인 기술들로 인해 가능해진 발전들이 복잡한 생태계 내에서 일어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
실제로 기술의 궁극적 영향은 눈사태처럼 많은 혁신과 부를 창출하는 생태계의 참여자들이 자유 시장에서 상호 작용하면서 생성되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분명 초기 참여자 집단 간의 경쟁에 달려 있지만 신규 진입자의 증가와 직접적인 대체재 효과로 인해 더욱 강화된다.
동시에 공급업체가 더 나은 것을 제공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보다 발전된 사항을 개발하므로 해당 산업계는 전체적인 이익을 얻게 된다.
그리고 이상적으로는 이러한 진화 과정이 현명한 정부 인센티브에 의해 장려되고 개선되는 것이다.
기술-경제 혁명이 일으키는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을 때, 앞서 기술-경제 혁명이 어떻게 오늘날의 풍요를 가능하게 했는지를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일어난 기술-경제 혁명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증기력을 이용한 산업형 공장
2. 철도와 증기선
3. 철강, 전기, 화학 등 대규모 공정기술
4. 자동차, 석유 등의 대량생산
5. 인포테크와 디지털 컴퓨팅
각각의 혁명들은 일종의 패턴을 따르는데, 설치(installation)라는 초기 단계와 전개 및 배포(deployment)라는 후속 단계로 구성된다.
설치 단계에서 상업적 가치는 주로 기술 자체에서 파생된다. 이 단계는 필연적으로 기술이 과도한 단기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투기적 광란으로 끝나게 된다.
‘닷컴 붕괴’와 ‘1929년의 대공황’이 이를 대표한다. 이후 전개 및 배포 단계에서는 주로 해당 기술이 활용되어 더 넓은 경제의 거의 모든 측면이 최적화됨으로써 완전한 상업적 가치가 실현된다.
중요한 것은 ‘설치’와 ‘전개 및 배포’ 단계 사이에 불쾌감이나 우울증을 포함하는 ‘전환’ 단계가 있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의 불안은 2000년에서 2016년 사이에 발생했는데, 닷컴 붕괴를 시작으로 한 금융 위기가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그 이전의 것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끝난 대공황이었다.
마지막으로, 범용 기술의 활성화가 완전한 ‘성숙’을 달성하면 전개 및 배포 단계가 종료되는데, 이는 다음 기술-경제 혁명의 싹이 트기 시작하는 ‘약화’와 ‘혼란’의 시기로 이어진다.
가장 마지막에 발생한 장기간 약세는 1973년부터 1982년까지로, 디지털 기술이 싹트기 시작했고, 대량생산 기술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시기였다.
우리는 약 6년 동안 디지털 기술-경제 혁명의 전개 및 배포 단계에 있었고, 그 주요 경제적 영향력을 이제 막 느끼기 시작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기술-경제 혁명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려면, 그 전에 수많은 것들이 함께 협력하여 복잡한 생태계를 형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 시대의 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혼란은 1940년대 후반과 공통점이 많다. 이러한 유사점에는 막대한 정부 부채, 치솟는 인플레이션, 국제적 긴장, 민간 부문에 대한 높은 정부 간섭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앞서 두 기술-경제 혁명이 동일하지는 않지만 오늘날의 상황과 대량 생산 혁명의 전개 및 배포 단계 초기 부분 간의 유사점을 고려하는 것이 유용할 것 같다.
결과적으로, 1950년대 초반이 되어서야 경제는 1920년대와 유사한 지속 가능한 상승 경로로 복귀했다.
비유하자면, 2020년대 가장 중요한 경제적 과제는 1990년대와 유사한 지속 가능한 궤도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전반적 이해가 위협과 기회를 예측하고 이에 대처할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기술과 풍요를 연결하는 핵심 요소는 생산성에 있다. 1인당 생산량은 노동 시간과 시간당 생산량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진정한 혁신 기술이 없는 상황에서 생산량을 높이려면 1인당 더 많은 시간 노동을 하거나, 1인당 더 많은 기계를 추가하거나, 더 효율적인 작업 방법을 찾는 세 가지 선택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모두 빠르게 소진된다.
핵심은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시간당 더 많은 것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기계를 배포하고, 완전히 새로운 ‘더 잘 작업하는 방법’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난 225년 동안 인간의 1인당 실질 GDP를 적어도 36배나 늘린 비결이다. 225년의 누적분이 그 앞선 5천년 동안의 누적분보다 더 높다!
기본적으로 각 기술-경제 혁명은 마이크로프로세서, 조립 라인, 기관차와 같은 하나의 범용 기술을 기반으로 했고, 이 기술들이 설치, 전개 및 배포 단계에서 일련의 생산성 혁신을 낳게 된다.
정보 기술 혁명을 보자.
개인용 컴퓨터,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 인공지능, 로봇 공학 등이 이 혁명의 대열에 포함되어 있는데, 1980년대 등장한 개인용 컴퓨터, 1990년대에 등장한 월드와이드웹에 이어 이제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 기반의 생산성 변곡점이 도래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은 이전에는 할 수 없었거나 전통적 수단으로는 할 가치가 없었던 일을 수행함으로써 기존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여기에는 경제 구도를 재편하는 약물 및 재료의 발견, 자율 주행 자동차 및 트럭, 인간의 신체 능력을 배가시키는 작업 현장 건설 로봇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것들이 주는 기회는 무엇인가?
분석형 인공지능과 생성형 인공지능의 결합은 경제 전반과 전 세계적으로 생산성 증가를 광범위하게 가속화할 태세에 있다.
인공지능이 전 세계 경제에 완전히 배포되면 전 세계 GDP에 연간 최대 25조 6천억 달러를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엄청난 기회는 분석형 인공지능과 생성형 인공지능이라는 두 가지 인공지능에서 비롯된다.
분석형 인공지능의 예상 수익은 연간 글로벌 GDP에 최대 17조 7천억 달러를, 생성형 인공지능은 연간 7조 9천억 달러를 추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기회는 소프트웨어 기능, 컴퓨팅 성능, 스토리지 용량, 데이터 수집 및 네트워크 대역폭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관행을 빠르게 확대함으로써 가능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들이 연착륙을 할 것인지도 중요하다. 다행스럽게도 JP 모건(JP Morgan) 보고서는 “90년대 IT 붐의 투자 전제 조건은 정보처리 장비에 대한 기업 투자였다.
미래의 인공지능 붐에서 투자 전제 조건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 사이클의 전망은 유망해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경제학자 제임스 페토쿠키스(James Pethokoukis) 또한 “투자자들이 향후 10년 동안 1조 달러 규모의 부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이익을 얻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돈을 쏟아 붓는 것을 포함하여 몇 가지 고무적인 징후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참고로 1990년대의 생산성 향상은 실로 인상적이었다. 지난 25년 동안 평균 1.5%에 그쳤던 것이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평균 3.1%로 급증한 것이다.
인공지능도 이와 마찬가지로 향후 10년 간 생산성을 급증시켜줄 것이다.
이미 2년 전에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 에릭 브린욜프슨(Erik Brynjolfsson) 교수는 기업들이 초기 투자에서 실질적인 생산성 이점을 얻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충분한 시간과 돈을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브린욜프슨 교수는 개인용 컴퓨터,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은 일반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생산성이 둔화될 수 있는 J-곡선 효과의 영향을 받고 해당 투자가 실제로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면 급증한다고 말한다.
결론은 무엇인가?
이 새로운 거대한 기회, 그리고 기회만큼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인식하고 있는 투자자와 관리자, 정책 입안자가 아직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성장과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적절한 인구 통계와 기술의 융합이 목전에 도래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예측을 내린다.
첫째, 인공지능은 2030년까지 전 세계 GDP에 약 16조 달러를 추가할 것이고, 일부 OECD 국가에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rice-Waterhouse Coopers)는 국가 및 산업 부문별로 300개의 인공지능 사용 사례를 분석했는데, 코로나 이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제조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면 중국이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미중 갈등으로 시작된 세계화의 정체, 미국의 기술 제재 등으로 시나리오가 전면 수정되고 있다.
실제로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은 리쇼어링, 니어쇼어링, 프렌드쇼어링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공지능이 선진국들의 부족분을 채우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북미, 한국, 일본, 유럽이 큰 승자가 될 것이다.
둘째, 인공지능은 특히 북미 지역에서 파괴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2020년대와 2030년대에는 기술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승자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기업과 노동자들의 몫이 될 것이다.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의 연구에 따르면 그 영향은 광범위할 것이지만 소수의 경우에는 일자리 대부분 혹은 전체가 사라질 것이다.
현실적으로 특정 작업이 사라지고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약 25% 더 적은 인력으로 오늘날과 같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노동력이 줄어들면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는 실직자들을 그대로 두지 않고 새로운 일자리로 빠르게 흡수할 것이다.
이제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더 나은 직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학습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정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셋째, 기술 채택 속도가 빨라지면 인공지능과 관련된 생산성 급증이 훨씬 더 빨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개인용 컴퓨터가 50%의 보급률을 달성하는 데는 태블릿보다 3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고, 전기 모터로 인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세탁기의 경우 50%가 보급되는 데 시간은 9배나 더 걸렸다.
하지만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이 게임의 룰을 바꾸는 인공지능 솔루션의 완전한 채택은 그 속도가 훨씬 더 빠를 전망이다.
또한 기술 준비성보다는 사회 시스템적 과제에 의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 생성형 인공지능의 채택은 수많은 일자리와 산업을 동시에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잠재력 때문에, 각 산업계에 대한 관심과 반응은 각기 다를 것이다.
연구 기관인 IDC와 그룹M(GroupM)에 따르면 이러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인해 클라우드 1,000억 달러, 디지털 광고 5,000억 달러, 전자상거래 5조 4,000억 달러의 시장이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른 어떤 회사보다 구글이 챗봇을 좋아하고, 한편으로는 싫어하는 이유가 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구글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검색에 광고를 표시하는 1,6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있어, 코드 레드를 선언했다.
반면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큰 승자가 될 수 있다. 현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거대 ‘기술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와 상당한 컴퓨팅 성능을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수년 내에 대부분의 기술 지출이 인공지능에서 이뤄질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큰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다섯째, 생성형 인공지능의 파괴적인 영향을 둘러싼 소란에도 불구하고 약 75%의 수익이 분석형 인공지능에서 발생할 것이다.
사이버 보안과 로봇 공학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지만, 실제 게임 체인저는 인간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 분야가 될 것이다.
유전체학, 신약 개발, 의료 진단, 나노기술, 뇌 과학, 재료 공학, 화학 합성, 칩 설계 등의 분야는 더없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채비를 이미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20년 동안 인공지능 기반의 과학을 통해 가능해진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태동할 것이고, 이러한 것들은 지난 세기보다 인간 삶의 질을 더욱 더 향상시킬 것이다.
Resource List
1. Faster, Please! September 15, 2023. JAMES PETHOKOUKIS. How Will AI Help Us, Exactly?
2.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April 2023. Erik Brynjolfsson, Danielle Li, and Lindsey R. Raymond. Generative AI at Work. https://www.nber.org/papers/w31161
3. The Economist. September 13, 2023. Economist. How scientists are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8. MIT Technology Review. June 10, 2021. Erik Brynjolfsson & Georgios Petropoulos. The coming productivity boom: AI and other digital technologies have been surprisingly slow to improve economic growth. But that could be about to change.
11. McKinsey & Company. June 7, 2023. Michael Chui and Lareina Yee. Generative AI could increase corporate profits by $4.4 trillion a year, according to new. research
12. The New York Times. June 13, 2023. Andrew Ross Sorkin, Ravi Mattu, Bernhard Warner, Sarah Kessler, Michael J. de la Merced, Lauren Hirsch and Ephrat Livni. Accenture Makes a $3 Billion Bet on A.I.
17. THE WALL STREET JOURNAL. Sept. 4, 2023. Sam Schechner and Deepa Seetharaman. How Worried Should We Be About AI’s Threat to Humanity? Even Tech Leaders Can’t Agree.
Technology AI, Digitalization, & the Outlook for the U.S. Economy
By Global Trends Editor Group
Favorable trends in U.S. demography are poised to complement the deployment of maturing AI and digitalization technologies.
This combination will transform traditional industries and create new ones.
For those who are ready, the resulting surge in productivity and ROI will represent the greatest wealth-building opportunity in human history.
Understanding these trends can give managers, investors, and policy makers a huge advantage over those who fixate on short-term factors like interest rates, unemployment, and the current business cycle.
In the August 2023 Trends issue, we explained why demographic realities portend enormous investment opportunities emerging through at least the mid-2030s.
Given the demographic factors which are already locked in, we touched on the emergence of potentially transformative AI and digitization trends.
In this issue, we want to further explore the role technology will play in shaping this extraordinary era.
Understanding the interplay of technology and demography is crucial because they are both predictable, but they act in very different ways.
Technology is ever-advancing and ever-accelerating.
On the other hand, demography is cyclical, always progressing from birth to death to renewal.
As we know, demographic cycles have existed throughout human history, and the implications of generational cycles have been researched back at least 500 years.
Yet despite lots of human activity, standards of living improved at a glacial pace, hardly rising from century-to-century over thousands of years.
Then, roughly 250 years ago, advancing waves of technology suddenly began lifting human affluence.
For example, since our country’s founding, U.S. GDP per capita in constant 2022 dollars has risen from under $2,000 to more than $77,000, This technological advance and the accompanying economic progress were not random.
It was embodied in a series of techno-economic revolutions , which built upon each other.
For managers, investors, and policy-makers, it’s important to recognize that these technological revolutions are far more complex and nonlinear than the generational demographic trends.
Instead of being born, living, and dying, each revolutionary technology starts with a unique innovation event referred to as a “technological big bang”.
The most recent big bangs were the invention of Intel’s 4004 microprocessor in 1971 and Henry Ford is first assembly line in 1908.
Later, after transforming the economy, every revolutionary technology becomes ubiquitous and commoditized.
For instance, we could not live our modern lives without electricity, mass production, and railroads.
Yet, while each of these technologies was once looked at with the amazement now associated with AI & robotics, all of them are now “taken for granted.”
Another big factor in forecasting technology’s impact on jobs, consumers, and geopolitics is recognizing that earth-shattering progress enabled by each revolutionary technology occurs within a complex ecosystem.
Moreover, its ultimate impact is shaped by the free market interplay of ecosystem participants creating an avalanche of innovations and wealth.
That process obviously depends on competition among an initial set of industry participants, but it is further enhanced by the rise of new entrants and the impact of direct substitutes.
At the same time, the industry benefits as its suppliers offer better inputs, and its customers develop more advanced needs.
And ideally, this evolutionary process is encouraged and refined by smart government incentives.
Yet, despite all of this complexity, history shows that truly transformational technologies such as railroads, mass production, or digital computing adhere to a well-defined pattern which we refer to as a “Techno-Economic Revolution.”
As shown in the printable Trends issue, digitalization has conformed to this pattern since the 1970s.
And we remain confident that it will continue to do so in the coming years.
In deciding how to respond to change, it helps to understand how today’s extraordinary affluence was enabled by the five sequential techno-economic revolutions.
And it’s important to recognize how each revolution was built upon the prior revolutions by harnessing a new and transformational, general-purpose technology:
First, industrial factories with steam power;
Second, railroads and steam ships;
Third, mega-process technologies including steel, electricity & chemicals;
Fourth, mass production of automobiles, oil, and more;
and Fifth, info-tech & digital computing.
Crucially, each revolution follows a reliable pattern.
It consists of an initial stage called installation and a subsequent stage called deployment.
In the installation phase , the commercial value is derived primarily from the technology itself.
This phase inevitably ends in a speculative frenzy during which the technology fails to deliver on excessive short-term expectations.
This end is typified by “the dot-com crash” and “the crash of 1929.”
Then, in the deployment phase, the full commercial value is realized primarily through using the technology to optimize nearly every aspect of the broader economy.
Importantly, between the booms associated with the Installation and Deployment phases is a Transition phase which involves a malaise or depression.
The most recent malaise occurred between 2000 and 2016, starting with the Dot-Com Crash, and including the Great Financial Crisis.
Prior to that, the most recent malaise era was the Great Depression, which ended in World War II.
Finally, the Deployment phase ends when the enabling general-purpose technology achieves full “Maturity.”
This gives way to a period of weakness and confusion during which the next Techno-Economic Revolution germinates.
The last period of prolonged weakness ran from around 1973 to 1982, when digital technology began to germinate and mass production technology had already reached saturation.
Even though we’ve been in the Deployment Phase of the Digital Techno-Economic Revolution for roughly six years, its primary economic impact is just now being felt.
Why is that? The full flowering of a techno-economic revolution requires many pieces working together to form a complex eco-system before take-off.
Though no two techno-economic revolutions are identical, it’s useful to consider parallels between today’s situation and early parts of the Mass Production revolution’s Deployment phase.
The Covid pandemic and social tumult of the current era have a lot in common with the late 1940s.
The parallels include the enormous government debt, relatively healthy corporate and household balance sheets, surging inflation, serious labor shortages, housing shortages, international tensions, and high government interference in the private sector.
Consequently, it was not until the early 1950s that the economy returned to a sustainable upward path resembling that of the 1920s.
By analogy, the overarching economic challenge of the 2020s is to get back to a sustainable trajectory resembling the 1990s.
Armed with that knowledge, it’s possible to understand the implications of transformative digital technologies like generative and analytical AI as well as robotics.
This understanding helps us to anticipate threats and opportunities and prepare to address them.
The key factor connecting technology and affluence is productivity.
Output per person is defined by the number of hours worked and the output per hour.
Without genuine technological innovation, you have only three options: 1) work more hours per person, 2) add more machines per person, or 3) find more clever ways to work.
Unfortunately, each of these mechanisms for increasing wealth is quickly exhausted.
However, breakthrough technologies permit us to deploy new machines that can produce more per hour of work, and it can unleash a whole new set of “ways to work more cleverly.”
That is the secret that has permitted us to grow real per capita GDP by an astounding factor of at least 36-times in the last 225 years.
That’s several times more than the cumulative progress over the prior five thousand years!
At its root, each techno-economic revolution is based on one general-purpose technology such as the microprocessor, the assembly line, or the locomotive.
However, it spawns a whole series of productivity-enhancing innovations during the installation and deployment phases.
During the information technology revolution, those include the PC, World Wide Web, AI and robotics.
In the 2020s, we’re approaching an AI-driven productivity inflection-point which resembles the take-offs we experienced with the widespread introduction of the PC in the 1980s and the World Wide Web in the 1990s.
However, those “installation phase inflections” resulted primarily from the new technology letting people do things better, faster and cheaper.
On the other hand, AI and robotics offer the opportunity to transform existing industries by doing things that previously couldn’t be done or that weren’t worth doing by traditional means.
These include things like automated discovery of game-changing drugs and materials, self-driving cars & trucks, and job-site construction robots multiplying the capabilities of human craftsmen.
What does that opportunity look like?
A combination of analytic and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is poised to broadly super-charge productivity growth across the economy and around the world.
As explained in the July 2023 Trends issue, McKinsey & Company estimates that AI could contribute up to $25.6 trillion a year to global GDP when fully deployed.
This enormous opportunity comes from two varieties of AI: Analytic and Generative.
The estimated pay-off of analytic AI is up to $17.7 trillion in added annual global GDP.
The global payoff from generative AI is estimated at $7.9 trillion a year.
And it will be made possible by rapidly escalating software capabilities, computing power, storage capacity, data collection and network bandwidth, as well as new business practices.
Current and future economic realities depend on many factors.
As we’ve explained, demography and technology are the most powerful.
However, it also depends on behavioral trends which influence how business, consumers and government respond to the threats and opportunities created by demography and technology.
We’ll discuss this aspect later in this issue.
Here , it is more important to examine the potentially decisive role that technology will play in determining whether the “soft-landing scenario” highlighted in our sister-publication, Business Briefings, comes to fruition.
A recent report from JPMorgan examined prior soft-landings and focused on the most recent one engineered by Alan Greenspan in the mid-90s.
According to that report, “a tech-led investment spending boom, accompanied a sharp acceleration in productivity growth, fueled economic growth in the second half of the 1990s.”
The report goes on to say, “the 1990s U.S. experience - in which a supply-side boost to both productivity and labor supply fueled growth - would seem to provide the best recipe for a soft-landing outcome.
Indeed, the mid-1990s saw further margin expansion in the aftermath of Fed tightening alongside firming wages, strong growth and stable inflation.”
James Pethokoukis of the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rgues that, “AI-related tech spending could be the supply-side growth impulse that helps the Powell Fed manage to achieve a soft landing today.”
As he observes, “there are some encouraging signs, including investors pouring money into generative AI startups in hopes of profiting from what could turn into a trillion-dollar sector over the next decade.”
As JP Morgan notes in a separate report, it goes beyond that, “The investment prerequisite for the IT boom of the ‘90s was business investment in information processing equipment. In any prospective AI boom the investment prerequisite will likely be investment in software. And so far, the prospects in this cycle look promising.”
For reference, the 90s productivity upshift was truly impressive, surging to an average of 3.1 percent from 1995 through 2004, after averaging just 1.5 percent over the previous quarter-century.
History indicates that a decade-long productivity up-shift associated with AI is highly likely; the question is when.
Yet despite this evidence, the current consensus view of U.S. economists is that AI will not boost productivity growth.
In fact, they assume productivity will continue to slow on its long-term trend path.
They attribute that to demographic trends, which we refute in the August Trends issue.
And they also cite the growth of the counter-productive public sector addressed in trend #3 this month.
Consequently, an AI-driven productivity boom would offer enormous upside that is underappreciated, especially by institutional investors, just as it was in the 1990s.
The biggest argument for the consensus view is that it often takes longer than expected for businesses to adopt and efficiently use technologies to a sufficient extent for the gains to show up in the labor productivity data.
An exhibit in the printable issue shows this timing issue as related to applications of devices driven by electric motors in the 1920s, as well as the household and workplace applications of PCs, eighty years later.
In assessing the “development date” for this technology you should remember that even before ChatGPT, you could find pockets of optimism about the impact of machine learning on productivity and economic growth.
Two years ago, Stanford University economist Erik Brynjolfsson began arguing that businesses had invested sufficient time and money in figuring out how to use AI to enable real productivity benefits from their initial investments.
However, Brynjolfsson observes that new technologies like PCs and AI are typically subject to a J-curve effect, where there can be a productivity slowdown as investments are made, then there’s surge as those investments start to really pay off.
And key economic evidence ignored by the consensus suggests that the productivity turning-point for AI is at hand.
What’s the bottom line? The United States is poised to benefit from a convergence of demography and technology resembling the one we saw in the decades following World War II.
However, few investors, managers or policymakers yet appreciate the magnitude of the emerging opportunities and threats.
That gives those who correctly assess the situation a genuine competitive advantage.
Given this trend, we offer the following forecasts, for your consideration.
First, AI will add roughly $16 trillion to global GDP by 2030, disproportionately benefiting OECD countries.
As with the McKinsey study highlighted in our August 2023 issue, Price-Waterhouse Coopers analyzed 300 use-cases by country and industry sector.
Based on pre-Covid data, it concluded that China would benefit enormously as AI enabled automation of manufacturing.
However, deglobalization and tech sanctions have totally flipped-the-script.
In fact, AI and robotics will serve as a major enabler of reshoring, near-shoring and friend-shoring.
North America, South Korea, Japan, and Europe will be the big winners as AI helps advanced economies deal with their growing skills shortages.
Second, AI will create more jobs than it will destroy, especially in North America.
Unlike most of the post-war period, the 2020s and 2030s will see demand for skills grow far faster than supply.
The winners will be businesses and workers which are flexible and innovative.
A recent Goldman Sachs study shows that the impact will be widespread, but only in a few cases will it eliminate all or most of an employee’s job.
The reality is that certain tasks will disappear allowing one person to do the work of several.
This will enable companies to deliver today’s value with roughly 25% fewer people.
However, a rapidly growing economy with a shrinking labor pool will quickly absorb displaced people in new jobs.
For employees, the key is to build the skills which enable them to move into better jobs rather than having to settle for downgrades.
Unlike the era of hyper-globalization, the coming era will maximize growth in better-paying American industries.
Third, accelerating rates of technology adoption will make the productivity surge associated with AI much faster than those associated with PCs or electric motors cited earlier.
For instance, it took PCs over three times as long as tablets to achieve 50% penetration.
Meanwhile washing machines, a major productivity enhancer enabled by electric motors, took 9 times as long.
We expect the full adoption of game-changing AI solutions like autonomous automobiles, to be paced by systemic challenges rather than technology readiness.
Fourth, adoption of generative AI will get a disproportionate share of attention because of its potential to simultaneously disrupt so many jobs and industries.
According to research firms IDC and GroupM, these systems could realistically disrupt $100 billion in cloud spending, $500 billion in digital advertising and $5.4 trillion in e-commerce sales.
Perhaps more than any other company, Google has reason to both love and hate chatbots.
According to the New York Times, it recently has declared a “code red” because of Generative AI’s potential to undermine its $162 billion business of showing ads in searches.
On the other hand, Google’s cloud computing business could be a big winner.
At this point, mega-cap “tech companies” including Google, Microsoft and Amazon are in a race to provide businesses with the software and substantial computing power behind A.I. chatbots.
The cloud computing providers have gone “all in” on A.I. over the last few months.
They now realize that in a few years, most tech spending will be on A.I., so it is important for them to make big bets.
And, Fifth, despite the hoopla surrounding the disruptive impact of generative A.I, roughly 75% of the payoff will come from analytic A.I.
While applications in cyber-security and robotics are especially attention-getting, the real game-changers involve areas where human capabilities have increasingly picked all of the low-hanging fruit.
Genomics, drug discovery, medical diagnostics, nanotechnology, brain science, materials engineering, chemical synthesis, and chip design are all moving beyond the point at which the unaided human mind can make rapid progress.
Over the next two decades, entirely new technologies and industries made possible by AI-enabled science will improve our quality of life more than it’s been improved over the past century.
Resource List
1. Faster, Please! September 15, 2023. JAMES PETHOKOUKIS. How Will AI Help Us, Exactly?
2.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April 2023. Erik Brynjolfsson, Danielle Li, and Lindsey R. Raymond. Generative AI at Work. https://www.nber.org/papers/w31161
3. The Economist. September 13, 2023. Economist. How scientists are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8. MIT Technology Review. June 10, 2021. Erik Brynjolfsson & Georgios Petropoulos. The coming productivity boom: AI and other digital technologies have been surprisingly slow to improve economic growth. But that could be about to change.
11. McKinsey & Company. June 7, 2023. Michael Chui and Lareina Yee. Generative AI could increase corporate profits by $4.4 trillion a year, according to new. research
12. The New York Times. June 13, 2023. Andrew Ross Sorkin, Ravi Mattu, Bernhard Warner, Sarah Kessler, Michael J. de la Merced, Lauren Hirsch and Ephrat Livni. Accenture Makes a $3 Billion Bet on A.I.
17. THE WALL STREET JOURNAL. Sept. 4, 2023. Sam Schechner and Deepa Seetharaman. How Worried Should We Be About AI’s Threat to Humanity? Even Tech Leaders Can’t Agree.